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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지사 화난 오송역세권 주민들 아우르고…

도청 항의방문 주민들 피하지 않고 의견청취
"포기할 순 없다. 행정력 집중해 속도 높이겠다"

  • 웹출고시간2012.05.09 19:47:5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역세권개발요? 우리(충북도)가 더 몸 달아요."

9일 오전 지사 면담을 요구하며 예고 없이 도청을 항의 방문한 역세권 주민들 앞에서 이시종 지사가 던진 말이다.

이 지사가 KTX오송역세권 개발사업에 대한 답답한 심정이 어느 정도 인지를 가늠케 하는 대목이다.

이날 오전 지사 면담을 요구하며 역세권 주민들이 격앙된 모습을 연출하며 지사 비서실을 찾았다. 이 지사는 이들을 피하지 않았다. 도청 영상회의실로 이들을 안내토록 하고 화난 민심을 청취했다.

이들은 이날 이 지사에게 "충북도가 오송역세권 개발계획을 내년까지 수립할 능력이 없다면 사업을 아예 포기하거나 내년 말까지 민간사업자가 나타나지 않으면(개발계획을 고시하지 못한다면) 충북도가 공영방식을 써서라도 서둘러 달라"고 요청했다.

여기서 내년 말은 오송역세권 도시개발구역 지정고시가 된 날(2011년 12월30일)로부터 2년이 되는 2013년 12월29일을 의미한다.

내년 12월29일까지 충북도가 개발방식·개발규모 등을 포함한 도시개발계획을 수립·고시하지 않으면 오송역세권 도시개발구역은 해제된다. 도시개발구역 해제는 그동안 추진해 온 오송역세권 개발계획이 원상태로 돌아간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곧 역세권 주민들의 재산피해로 이어진다.

주민들이 격한 발언을 청취한 뒤 이 지사는 "역세권을 도시개발구역으로 묶을 때 동의해줬으면 우리를 믿고 기다려줘야 하는 것 아니냐"면서 "어렵게 지구지정 했는데 포기할 순 없다. 행정력을 집중해 속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어 "역세권 개발사업이 안되면 우리(충북도)도 큰 일이다. 사실 몸 다는 건 우리다"면서 "도와 주민들이 평소 원활하게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주 찾아뵙고 도가 하는 일을 충분히 설명해드리도록 하라"고 관계 공무원들에게 지시했다.

도는 올해부터 2020년까지 청원군 오송읍 오송리 KTX오송역 주변 162만㎡(49만평)에 상업·업무·문화·교통바이오관광 시설을 유치해 오송바이오밸리의 중심지로 개발하는 대단위 프로젝트를 추진 중에 있다.

도는 올해 민간사업시행자 공모를 통해 세부사업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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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