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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표고버섯 종균 접종 '한창'

지난해 300여톤 수확해 20여억원 수익 올려

  • 웹출고시간2012.03.28 11:48:5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영동군 상촌면 상도대리에는 표고버섯 종균접종을 하는 아낙네들의 손놀림이 분주하다.

전국적인 표고 주산지로 유명한 영동지역에는 최근 표고버섯 종균 접종으로 한해 농사 준비가 한창이다.

1960년대 초반부터 본격적으로 표고재배를 시작한 영동은 주산지로 고산준령이 병풍처럼 둘러 쌓인 지리적 입지조건에 따른 낮과 밤의 큰 일교차로 육질이 두껍고 맛과 향이 뛰어나 전국 최고의 품질로 인정받고 있다.

이 지역에서는 80여 가구의 표고재배 농가들이 지난 20일 부터 참나무 원목을 길이 1.2m 크기로 자른 뒤 구멍을 파고 종균을 접종하고 있으며, 앞으로 4월 초순까지 종균접종이 계속될 예정이다.

남자들이 전기드릴로 원목에 지름 13mm, 깊이 25mm의 구멍을 내면 아주머니들이 민첩한 손놀림으로 톱밥에 섞은 종균을 넣고 스티로폼 마개로 구멍을 연신 막는다.

이렇게 접종된 원목은 서늘한 차광막 아래 일정기간 눕혀 두었다가 1년 후부터 표고를 생산하게 되며, 3~4년 동안 1년에 5~6회 정도 수확할 수 있다.

올해 원목 1만본에 종균을 넣을 계획인 우종군(41·상촌면 상도대리)씨는 "최근 중국산 표고버섯이 많이 들어오고, 자재비와 인건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이 있으나, 시설보완 등을 통해 생산성과 품질 향상으로 표고 주산지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지역에는 영농조합법인과 작목반 5개가 구성돼 있으며 80여 가구의 회원농가에서 지난해 300여t을 수확해 20여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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