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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저토피아 탐사단, 안내서 맑은고을 청주둘레길 발간

  • 웹출고시간2012.03.27 15:39:0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산악인 김웅식씨를 중심으로 구성된 청주 산악회 모임 레저토피아가 탐사단을 조직해 나를 찾아서 떠나는 여행 시리즈 네 번째 '맑은고을 청주둘레길'이라는 안내서를 펴냈다.

지난해 12월 나를 찾아서 떠나는 여행 시리즈3 '대청호 둘레길'을 발간한 지 3개월 만이다.

이 책에는 '청주둘레길'을 통해 우리고장의 자연의 흔적과 청주를 재발견할 수 있는 7개의 코스가 수록돼 있다.

책장을 넘겨보면 산성마을 상당집에서 출발해 백화산, 수름재, 정북토성을 거쳐 문암생태공원에 이르는 둘레길 1코스가 수록됐다. 4시간12분 코스로 청주시가지의 화려함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이어 2코스는 문암생태공원에서 출발해 남촌, 신성교, 부모산을 거쳐 푸르미환경공원에 이르는 3시간6분 코스로 청주의 자랑인 강서 가로수길 등 둘레길을 걸으며 도심 속 쉼터를 찾아보는 재미가 있다.

3코스는 푸르미환경공원에서 출발해 팔봉산, 망월산, 미평동갈림길, 장평교에 이르는 7시간31분 코스로 청주둘레길 코스 중 가장 길다. 드넓은 평야지대가 펼쳐지는 용평들과 오르내리는 즐거움이 있는 팔봉산, 두꺼비 생태공원이 있는 구룡산 등을 걸으며 산책과 체험학습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4코스는 사라져 버린 옛길을 찾아 떠나는 여행이다. 장평교에서 김수녕양궁장, 상봉재, 산성마을에 이르는 4시간25분 코스로 산성고개 출렁다리를 만나는 즐거움이 있다.

5코스는 산성마을 상당집에서 우암산, 삼일공원, 대봉산, 성화동 버스종점에 이르는 5시간20분 코스로 과거와 현재가 어우러진 읍성도시의 꿈을 만끽할 수 있다.

6코스는 문암생태공원에서 송림방죽, 청주고인쇄박물관, 매봉산, 청주남중버스승강장으로 이어지는 3시간13분 코스로 매봉산과 구룡산을 잇는 생태육교에서 보는 도심의 풍경이 아기자기하게 느껴진다.

마지막 7코스는 봄철 벚꽃과 야경이 일품인 무심천을 경유하는 곳으로 신대교에서 시작해 미호천교, 송천교, 청주대교, 장평교에 이르는 5시간20분 코스다. 가을에는 억새들의 은빛 춤사위가 장관을 이르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이 책은 누구나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청주 근교 둘레길로 구성돼 청정자연 그대로의 모습과 도심풍경이 또다른 볼거리를 자랑한다.

각 코스별 지도와 소요시간, 교통편, 먹을 곳 등도 상세히 수록돼 있어 청주의 맛 집을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산악인 김웅식씨는 "삼한시대부터 많은 사람들이 모여살기 시작한 청주를 재발견하고 도시문화 속에 잊혀지는 옛 기억을 되찾고자 이 안내서를 펴내게 됐다"며 "코스별 걷기길을 통해 사람들의 숨결이 묻어 있는 흔적을 체험할 수 있는 청주의 자화상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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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