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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상당 후보들 '장외설전'

정우택 "홍 후보, 12년 동안 뭐했나"
홍재형 "지도자는 자기관리 엄격해야"
김종천 "주민과 진정성 갖고 호흡하냐"

  • 웹출고시간2012.03.27 19:40:3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의 정치1번지 청주 상당을 놓고 출사표를 던진 여야 후보들이 CJB 주관 후보초청 토론회에서 입씨름을 벌였다.

새누리당 정우택 후보, 민주통합당 홍재형 후보, 자유선진당 김종천 후보가 참석한 지난 26일 오후 11시(이하 오후)에 열린 토론회에 앞서 벌어진 현장을 둘러본다.

9시45분께 CJB 1층 로비에는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를 응원하기 위해 지지자들이 삼삼오오 모여 대화를 나누며 후보자들을 기다렸다. 지지자들 사이엔 무언의 긴장감이 돌기도 했다.

이날 사회를 맡은 권오주 변호사는 9시50분께 도착해 "공정하되 날카로운 질문으로 유권자들의 선택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속속 도착한 후보자들 간에 원격설전을 주고 받는 등 장외 신경전의 열기가 뜨거웠다.

10시10분께 자유선진당 김 후보가 CJB 1층 로비에 제일 먼저 모습을 드러냈다. 김 후보는 지지자들에게 반갑게 인사를 건넨 뒤 1층에서 토론회 자료를 검토했다. 토론회장은 2층.

김 후보는 "무엇에 주안점을 두고 표를 호소할 생각이냐"는 질문에 "과연 정, 홍 후보가 지역민들과 진정성을 갖고 호흡하느냐는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지역민들과 교감할 수 있는 후보가 누구인지 잘 알게 할 것"이라고 했다.

두 번째로 10시20분께 정 후보가 도착했다. 정 후보는 환한 웃음을 띤 채 지지자들의 손을 잡았다. 곧이어 2층 분장실로 이동했다. 정 후보는 분장 중 캠프 참모들과 토론회와 관련한 얘기를 주고 받는 등 분장 중에도 쉬지 못했다.

그는 "홍 후보가 12년 동안 국회의원을 했는데 상당구를 위해 한 일이 없다"며 "토론회에서 홍 후보의 무능을 집중 거론할 것"이라고 말했다.

10시25분께 홍 후보가 CJB 입구에 나타나자 홍 후보의 지지자들이 "홍재형"을 연호하며 힘을 실어줬다. 그는 엷은 미소를 띄고 지지자들과 악수를 나눈 뒤 2층으로 올라갔다.

2층까지 따라온 지지자들이 "홍재형"을 또 연호하자 김 후보가 "그만해라. 무식의 소치"라고 목청을 높이는 헤프닝이 발생하기도 했다.

홍 후보는 "지도자는 자기관리가 엄격해야 한다"며 "국회의원을 뽑을 때 이 점을 꼼꼼히 살펴봐달라고 유권자들에게 호소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10시50분 정, 홍, 김 후보 모두 담담한 표정으로 토론회장에 입장했다. 최종 리허설이 진행된 뒤 담당 PD의 큐 사인과 동시에 'ON AIR'에 빨간불이 켜졌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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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