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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 분원 백지화' 총선 쟁점화

민주통합 "정부 충북홀대 또 못막았다"
새누리 "선거 이용하려는 한심한 행태"

  • 웹출고시간2012.03.13 20:04:3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정부의 '국립암센터 분원 설치 백지화'가 충북 정치권의 핵심 의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여야 간 '책임 공방'으로 이어지고 있다.

홍재형(민주통합·청주 상당) 국회 부의장은 13일 오후 예정에 없던 기자감담회를 자청한 자리에서 "정우택 새누리당 후보가 국립암센터 분원 유치무산 책임을 민주통합당 국회의원들에게 돌리는데, 크게 착각하고 있는듯 하다"고 지적했다.

국립암센터가 여야 간 선거 이슈로 등장해 책임 공방으로 이어지는 순간이다.

앞서 12일 정우택(새누리·청주 상당) 후보가 민주통합당 후보들이 이 문제를 정치 쟁점화하는 걸 막기 위해 기자간담회를 자청해 "국립암센터 분원 설치 백지화가 되도록 민주통합당 국회의원들은 과연 무엇을 했느냐"고 추궁한 것에 따른 반사작용으로 보여진다.

이제 국립암센터 분원 설치 백지화 문제는 '충북 정치 1번지' 청주 상당 지역구에서 유력 후보 2명이 '책임공방'을 벌이는 형상으로 치닫고 있다.

정 후보는 이날 "국립암센터 분원 건립이 무산된 책임은 충북을 장악하고 있는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충북지사, 청주시장, 청원군수가 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 후보의 이날 발언은 청주·청원지역 민주통합당 소속 국회의원과 충북도의회가 암센터 문제를 4·11총선 쟁점으로 만드는 시도를 차단하려는 의도의 입장표명이었다.

정 후보는"암센터 분원 건립계획이 추진되는 기간에 넋놓고 있던 민주당 소속 단체장·국회의원들이 총선을 앞두고 마치 (유치가)무산되길 바라기라도 했던 것처럼 선거에 활용하는 한심한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이제 와서 누구에게 책임을 돌리려 하는 것인지 어이없을 지경"이라고 공격했었다.

홍 부의장은 이에 맞서 "(새누리당 충북도당은)그럴 힘도 없겠지만 국립암센터 분원 유치는 집권여당인 새누리당이 힘을 썼어야 했던 것 아니겠냐"며 "청와대가 분원을 대구로 보내려는던 것을 막은 게 민주당 국회의원들인데 우리에게 책임을 묻겠다니 말이 되느냐"고 따졌다.

홍 의원은 "암센터 분원 건립계획이 백지화한 것은 이명박 정부의 충북홀대·수도권 집중육성 정책이 빚은 결과다. 정 전 지사는 민주당 책임을 논하기 전에 정부여당에 '왜 백지화했냐"고 먼저 따져야 한다"며 "이런 꼼수를 막지 못하면 충북인은 두고두고 '충청도 핫바지' 소리를 듣게 될 것"이라고도 했다.

오제세(청주 흥덕갑) 국회의원도 거들었다.

오 의원은 "암센터 분원문제는 세종시, 과학벨트에 이은 3번째 충북홀대(사건)"이라며 "19대 총선을 통해 민주당이 여당이 되면 당장 내년도 예산에 암센터 분원설립 예산을 확보하고, 분원을 오송에 세울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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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