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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정체성 확립위한 마케팅 필요하다"

충북발전硏 '사회문화 활성화 전략'
충북 등 719명 설문조사 결과 바탕으로
명예원 설치·브랜드위원회 구성 등 제안
지역내 갈등 최소화 위한 안전판 마련도

  • 웹출고시간2012.01.26 20:18:1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지역민의 정체성에 근거한 기본이념 마련과 실천을 위한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는 충북발전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정체성을 중심으로 한 '충북 사회문화 활성화 전략'보고서에 따른 것이다.

충북발전연구원은 이번 도정기획과제를 위해 지난해 충북 500명과 광주 전남 110명, 부산 경남 110명 등 71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분석= 지역이념의 하위개념으로 지역인의 기준 충북사람의 기준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충북에서 현재 거주해야 한다는 응답이 46.7%로 가장 많았다. 이어 충북에서 출생해야 한다가 23.7%를 차지했다.

충북인의 특징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지역의식이 38.4%로 가장 많았다. 이어 거주지역(23.5%), 사투리(17.1%), 문화(10.5%), 관습(8.5%) 등이 뒤따랐다.

충청인으로 자긍심을 느끼는 근거로 인심이 40.3%로 가장 많았으며, 한반도 중심이라는 의견이 29.7%, 기업도시 발전가능성이 24.1%로 나타났다.

충북인으로서 부끄러운 상황에 대해 전국경제지표 등 낮은 순위와 엽기적인 사건·사고 발생 시가 연령이 낮을수록 응답비율이 높았다. 핫바지, 멍청도에 대해서는 연령이 많을수록 응답비율이 높았다.

현 지역에 거주 이유로는 고향이기 때문에가 32.6%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는 현재 직장이 충북 내에 있어서와 생활여건이 좋아서가 22.2%를 차지했다.

타 지역 이주 희망 이유로는 생활여건이 좋은 곳을 찾아서가 55.3%로 가장 많았으며, 보다 좋은 자녀교육을 위해서가 15.9%를 차지했다.

지역문화 중 단합과 관련해 충북인들이 단합을 잘 하는가 질문에 '아니다'라는 응답이 32.4%로 '그렇다'는 응답 31.6%와 차이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인의 단합심이 부진한 이유에 대해서 지역민의 관심부족이 44.7%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는 구심점 부족이 25%를 차지했다.

충북인이 속마음을 잘 드러내지 않는다에 대해서 '동의한다'는 응답은 54.7%로 나타났다. 속마음을 들어 내지 않는 이유에 대해 '예의라고 생각하기에'라는 응답이 32.2%로 가장 많았다.

충북 낙후원인에 대해서 정치권과 중앙정부 배려 부족이 47.4%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지역민의 각성과 노력이 20.2%로 뒤를 따랐다.

◇지역민 정체성 확립 전략=연구위원들은 충절과 효심의 고향이라는 점, 지역민들의 넉넉한 인심, 배려와 존중의 확산을 위해 (가칭)충북명예원을 도내 권역별로 3개 설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지역의 역사, 문화 등에 대한 교육을 통해 지역민으로서의 역할 등을 부여해야 한다. 특히 해당 전공의 대학교수와 전문가 등의 순회공연을 통해 지역민과 소통과 가치의 공유를 통해 충북적 가치와 지향점의 확산에 노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충북도 소속감 증대를 위한 상징물의 효율성 제고도 제안했다. 가칭 충북도브랜드위원회를 구성해 지역마케팅 활성화에 나서야한다는 논리다.

또 세련미와 우수함으로 특화된 대표 관광기념품 개발에 대한 필요성도 제기했다. 일명 러브모텔의 비즈니스호텔화를 위해 시간제 대여의 금지 및 게스트하우스의 설치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살고 싶은 지역포럼 구성에 적극 나서야한다고 제안했다.

충북특화 문화산업 발굴도 필요하다. 문화산업은 창조산업로서 창조성, 개방성, 융합성, 신기함과 재미, 대중성 등의 특성이 콘텐츠에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지역 내 갈등의 최소화를 위한 안전판 마련이 필요하다. 안전판은 도민 현장이나 시민헌장 등 공적 수단과 사적 수단인 가요, 이야기 등에 시대적 가치와 지역 정체성인 인심과 배려 등을 근간으로 해 새롭게 제정, 생활화 및 교육과 계몽활동을 전개해야 한다는 논리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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