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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권 시내버스노선·배차간격 조정해야"

사직·상당로 교통량 집중…연동식 신호체계 무용지물
외곽순환도로 기능 상실…노선별 환승시스템 미흡
충북발전연구원 '청주광역권 대중교통체계 개편전략'

  • 웹출고시간2012.01.16 20:13:2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광역권 대중교통의 활성화를 위해선 간선, 지선, 순환형의 등급별 시내버스로 개편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는 충북발전연구원이 16일 발표한 도정기획과제인 '청주광역권 대중교통체계 개편전략'에 따른 것이다.

◇대중교통체계 문제점= 현재 청주권 시내버스 운영은 전적으로 민간업체에 위임되고 있다. 운영상 경영수지의 악화와 업체의 영세성으로 인해 서비스 수준은 지속적으로 저하되고 있는 실정이다.

청주권 시내버스 노선의 대부분이 사직로와 상당로에 집중됨에 따른 교통량 집중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노선별 환승시스템이 미흡해 노선간 연결성이 떨어지는 요인이 되고 있다.

현재 2차 외곽순환도로가 운영 중에 있으나 평면교차방식의 선택으로 인해 차량흐름이 원활하지 못해 이용률을 감소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대부분의 구간이 신흥 택지개발지구를 관통함으로서 순환도로의 기능이 상실되고 있는 것으로 진단됐다.

대부분의 가로망이 편도 2차로로 형성돼 있기 때문에 교차로마다 좌회전 신호체계와 베이형 버스 및 택시 승강장의 미설치로 주행차선이 1차로로 줄어들어 연동식 신호체계가 무용지물이 되고 있다.

KTX 오송역 개통으로 서울에서 KTX 오송역까지는 40분이면 도착하는 반면 오송역에서 청주시내까지 40~50분이 소요되고 있다.

청주 주변지역에서 청주공항까지 대중교통수단간 연계가 미흡하기 때문에 접근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청주역 또한 외곽 지역에 입지로 접근성이 낮아 이용을 회피하고 있다.

여객의 기종점 역할을 하는 터미널과 역사의 경우 교통수단간, 시설간 정보운영체계가 이원화 돼 있어 승객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KTX↔일반철도↔버스간 연계부족으로 인한 대중교통분담율 저하 등의 문제점이 대두되고 있는 점도 지적됐다.

◇나가야 할 정책제언=우선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통해 운영체계에 대한 획기적인 개편작업이 이뤄져야 한다. 과밀·과소노선을 막고 굴곡노선이나 장대노선을 줄여 승객 중심의 시내버스노선 및 배차간격을 조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즉 기존 청주시 노선개편의 실패를 분석해 보다 차별화되고 효율적인 노선개편을 통해 간선, 지선, 순환형의 등급별 시내버스로 개편해야 한다는 것이다.

도심일부 구간에 도로의 다이어트를 통해 차로 수를 축소하고 보도를 확보해야 한다는 주문도 제시됐다. 이를 통해 대중교통, 자전거, 보행중심의 도시공간구조를 창출해 상권활성화, 도심경제력 회복 등 도심 활성화를 위한 대중교통전용지구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중교통중심의 운영체계 개선을 위해 청주대교~가경터미널 사거리 구간에 버스의 통행속도와 정시성 확보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수송능력 제고를 위해 저비용·고효율의 버스에 기반을 둔 신교통수단인 BRT(간선급행버스)를 도입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밖에 통행자의 행태변화를 유도해 승용차 이용억제 및 대중교통을 비롯한 다인승 차량의 이용을 촉진시키고자 다양한 교통수요관리 방안이 교통정책의 중요사업으로 도입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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