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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수면부족 시달려

못잘수록 술·담배 더많이

  • 웹출고시간2011.12.12 19:25:3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우리나라 청소년은 주중 평균 수면시간이 부족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수면이 부족한 학생 중 상당수는 흡연, 음주, 스트레스 등 건강 습관이 나쁜 것으로 파악됐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전병율)는 12일 청소년(중1~고3)의 흡연, 음주, 식습관, 수면건강 등과 관련 '2011년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 잠정치를 발표했다.

◇청소년 평균 수면시간 부족

청소년 주중 평균 수면시간

조사에서 주중 평균 수면시간은 중학생이 7.1시간, 일반계 고등학생 5.5시간, 특성화계 고등학생 6.3시간으로 밝혀졌다.

이들 중 수면시간이 8시간 미만인 경우는 중학생 74.8%, 일반계고교생 97.7%, 특성화고교생 89.8%였다.

미국 국립수면재단(National Sleep Foundation)이 권고하는 10~17세 청소년 수면 시간은 8.5~9.25시간 이상이다.

수면시간이 8.5시간 미만인 경우는 중학생 88.5%, 일반계 고등학생 99.2%, 특성화계 고등학교 89.8%로 대부분이 수면부족 상태였다.

수면시간이 5시간 미만인 학생은 7~8시간 자는 학생보다 흡연이나 음주, 스트레스, 자살생각, 인터넷 이용시간 등의 건강 행태가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탄산음료 패스트푸드 섭취 감소

이번 조사에서 청소년의 탄산음료 및 패스트푸드 섭취, 칫솔질 실천, 승용차 앞좌석 안전벨트 및 자전거 헬멧 착용은 개선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술과 담배 구매의 용이성, 손씻기 실천은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탄산음료 섭취율(23.2%), 패스트푸드 섭취율(11.6%)은 지난 2007년 '학교내 탄산음료 판매금지 운동(학생건강증진대책)'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각각 26.2%p, 17.7%p)했다.

주3회 이상 탄산음료 섭취율은 52.9%(2005)→52.2%(2006)→49.4%(2007)→42.9%(2008)→24.0%(2009)→24.3%(2010)→23.2%(2011)으로 줄었다.

주3회 이상 패스트푸드 섭취율도 30.5%(2005)→30.0%(2006)→29.3%(2007)→21.6%(2008)→12.1%(2009)→12.0%(2010)→11.6%(2011) 감소 추세다.

◇식사 후 칫솔질, 안전벨트 착용, 자전거 헬멧 착용 증가

학교에서 점심식사 후 칫솔질(41.3%)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지만 2007년 학교에서 '점심식사 후 이닦기 생활화 캠페인(학생건강증진대책)' 이후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었다.

학교에서 점심식사 후 칫솔질 실천율은 24.4%(2005)→31.8%(2006)→31.3%(2007)→34.5%(2008)→38.0%(2009)→40.8%(2010)→41.3%(2011)로 늘었다.

승용차 앞좌석 안전벨트(68.0%) 및 자전거 헬멧 착용률(5.2%)은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나 여전히 낮은 수준이었다.

승용차 앞좌석 안전벨트 착용률은 63.7%(2009)→65.5%(2010)→68.0%(2011)로 증가했다.

자전거 헬멧 착용률도 2.3%(2005)→3.5%(2006)→3.2%(2007)→3.2%(2008)→3.5%(2009)→5.0%(2010)→5.2%(2011)으로 소폭 증가 중이다.

◇청소년 10명 중 1명 흡연, 담배·술 구입 용이

또한, 10명 중 1명은 흡연, 2명은 음주를 하고 있으며, 편의점, 가게 등에서 담배(81.0%), 술(82.6%)을 쉽게 구매하고 있었다.

흡연율은 11.8%(2005)→12.8%(2006)→13.3%(2007)→12.8%(2008)→12.8%(2009)→12.1%(2010)→12.1%(2011)로 12%대를 유지하고 있다.

음주율은 27.0%(2005)→28.6%(2006)→27.8%(2007)→24.5%(2008)→21.1%(2009)→21.1%(2010)→20.6%(2011)로 20%대로 나타나 5명 중 1명은 여전히 음주를 하고 있다.

담배 구매율은 42.9%(2005)→52.2%(2006)→48.1%(2007)→50.2%(2008)→48.2%(2009)→50.1%(2010)→50.4%(2011)로 절반에 달했다.

주류 구매율은 42.1%(2005)→33.8%(2006)→31.2%(2007)→29.7%(2008)→27.5%(2009)→28.3%(2010)→31.1%(2011)로 역시 많았다.

담배 구매 용이성(구매시도자)은 83.9%(2005)→86.5%(2006)→84.1%(2007)→81.3%(2008)→80.5%(2009)→80.9%(2010)→81.0%(2011)로 매우 손쉽게 구매하고 있다.

주류 구매 용이성(구매시도자)도 86.1%(2005)→87.3%(2006)→84.8%(2007)→82.1%(2008)→81.7%(2009)→82.5%(2010)→82.6%(2011)로 마찬가지였다.

◇비누 손씻기 실천 감소

학교에서 비누이용 손씻기 실천율은 2009년 신종인플루엔자(H1N1) 위험과 범국민적인 손씻기에 관한 홍보로 인해 일시적으로 증가했다가 다시 감소했다.

학교에서 식사 전 비누이용 손씻기 실천율은 32.8%(2008)→56.5%(2009)로 크게 늘다 39.3%(2010)→35.1%(2011)로 줄고 있다.

학교에서 화장실 사용 후 비누 이용 손씻기 실천율은 47.9%(2008)→72.3%(2009)→59.1%(2010)→57.2%(2011)로 비슷한 변동률을 나타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이와관련 13일 '제7차(2011년)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 결과보고 및 청소년 건강정책 포럼'을 개최한다.

포럼에서는 우리나라 청소년의 흡연, 음주, 신체활동, 정신보건 등 2011년 조사의 잠정치를 발표하고 '우리나라 청소년의 수면건강' 주제로 청소년 건강정책을 논의한다.

2011년 결과 보고서는 2012년 3월에 발간,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http://yhs.cdc.go.kr)에 자료와 함께 무료 공개된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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