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 찾아 떠난 다섯용사 모험기

어린이 뮤지컬 '파워레인저'···1월 5일부터 청주 예술의전당

화려한 볼거리 속에 자연스레 묻어나는 용기와 우정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어린이 뮤지컬 파워레인저가 오는 1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 동안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공연된다.

이번 무대는 보물을 찾아 모험을 펼치는 내용으로 세계 각지의 보물들을 수집하는 서제스 재단과 보물을 찾고 악당의 손에 넘어가지 않게 보호하는 파워레인저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지난 2006년 공연됐던 ‘파워레인저 매직포스’는 가족 간의 사랑에 대해 이야기 했다면, 이번 트레저포스는 동료와의 우정에 대해 이야기한다.

‘트레저포스’의 TV 드라마는 화려한 액션과 특수효과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각 회마다 매번 다른 모험으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뮤지컬 ‘파워레인저 트레저포스’는 드라마에서 보여주던 모험이야기, 액션에 교훈과 감동을 더해 한층 더 깊이 있는 공연이 될 것이다.

한국에서 제작되는 뮤지컬 파워레인저 시리즈는 2005년 공연된 ‘파워레인저 SPD’를 시작으로 매 방학 때마다 다양한 시리즈로 관객들을 만났으며, 전국순회공연까지 펼쳐 지금까지 공연을 본 관객 수만 해도 약 30만 명에 달한다. 얼마 전에는 국민배우 박신양이 모 드라마에서 ‘파워레인저’의 주제가를 직접 불러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번 뮤지컬의 제작을 담당하는 신동환 PD는 “무대가 자유롭게 전환돼 실감나는 현장이 연출 될 것”이라며 “전편보다 더 스피디한 액션으로 생동감 넘치는 무대를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연시간은 오전 11시, 오후 2·4시이며 관람료는 R석 3만원, S석 2만5천원이다.


/ 김수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