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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음성 통합 논란…극명하게 엇갈린 시선

진천은 '발끈' 음성에선 '환영'
진천군 "혁신도시는 자체 독립도시로 발전해야"
음성군 "지자체 경쟁력 강화 위해서 통합 필요"

  • 웹출고시간2011.11.07 20:18:5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혁신도시 상업용지 분쟁이 단초가 돼 진천·음성군의 통합론이 제기된 가운데 양 군이 찬반으로 극명하게 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천군은 시기상조, 자체독립도시 발전 등을 주장하며 통합을 반대했으며, 음성군은 시승격, 자치단체 경쟁력 강화 등을 이유로 통합을 찬성하는 분위기다.

지난 1일 이필용 음성군수가 혁신도시 내 상업용지 문제로 언급한 양군 통합에 대해 진천군민들은 말도 안되는 일이라며 발끈하고 있다.

진천군민들은 양군 통합은 앞으로도 어려운 일이지만 양군이 자체적으로 급격히 발전하고 있으며 혁신도시로 인해 통합 문제가 나오는 것은 이 군수의 억지라고 비판했다.

이에 노영국 진천군 홍보팀장은 "이필용 음성군수가 주장하고 있는 지역 통합에 대해 주민들은 혁신도시는 자체 독립도시로 발전해야 하는 지역으로 음성군수의 주장은 땅에 대한 욕심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며 "진천군은 지역 통합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양군의 협의하에 도시기반을 형성할 수 있도록 혁신도시를 지원하는 것이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장병훈 진천군이장연합회장은 "혁신도시 상업용지로 인한 오해 문제로 지역 통합 주장은 시기상조이며 혁신도시 발전을 위해서는 양군 지역에 상업용지를 균등하게 만들는 것이 매우 중요한 문제"라며 "균등하게 발전하면 현재 통합 문제는 잘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영수 진천군음식업지부장은 "현재는 양군이 혁신도시를 성공적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힘을 합쳐 나가야하는 시기"라며 "음성군수가 말한 지역 통합은 있을 수도 없는 일로 진천군이 더욱 발전해 중부 4군 중심도시로 거듭 발전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처럼 진천군은 통합에 대해 반대입장을 분명히 표명하고 있는 반면 음성군은 대체적으로 통합에 대해 찬성하는 분위기다.

정창수 대소면 주민자치위원장은 "음성과 진천의 경계지역인 대소면과 광혜원면 또, 맹동면과 덕산면 지역 주민은 옛날부터 학군도 같고, 지리적으로 서로 왕래가 많아 통합에 대한 반감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오히려 통합으로 시승격이 된다면 양쪽 모두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찬성 의견을 냈다.

경명현 음성군 혁신도시 건설지원 추진협의회장은 "통합을 누구보다 적극 찬성한다. 모든면에서 경쟁력이 생기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경 회장은 "일단 충북에서 수도권에 가장 인접해 있는 음성군과 진천군이 통합한다면 시승격이 돼 정부교부세도 현재보다 훨씬 많이 받을 수 있어 정주여건을 크게 개선시킬수 있고, 이로 인해 수도권 인구를 흡수할 수 있어 지역경제 규모를 키울수 있다"고 피력했다. 또, "현재도 마찬가지이지만 청주와 청원이 통합되면 인접한 진천군과 음성군의 인구 흡수가 더욱 가속화 될 것"이라면서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진천·음성이 통합해 경쟁력을 키워 지역발전을 통해 인구를 지키고 또, 충북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중심도시가 될 수도 있다"고 통합에 대한 당위성을 주장했다.

진천·음성 / 김요식·남기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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