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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내년 예산 얼마나 늘어날까

28일 본회의 상정···추가 확보에 관심

  • 웹출고시간2007.12.23 23:35:2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내년도 예산안이 오는 28일 국회에서 처리될 예정인 가운데 충북도내에서 진행되는 정부예산사업의 당초 목표액인 2조2천19억원 보다 추가 확보가 가능할 지 주목된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여야 간사는 지난 20일 회동, 내년도 예산안을 오는 28일 본회의에 상정해 확정하기로 합의했다.

대통합민주신당 예결위 간사인 변재일(청원)의원실에 따르면 24일 한나라당과 기획예산처가 증액 안건을 조정하고, 26일에는 신당과 기획예산처가 증액안을 논의한 후 27일 예결위 전체회의에서 증액안을 심사하기로 결정했다. 이어 28일 본회의에서 지난달 합의했던 감액안과 함께 내년도 예산안을 확정한다는 복안이다.

내년도 도내 정부예산사업은 예결위 계수조정소위 위원인 변재일, 김종률(진천·증평·괴산·음성) 의원의 활약으로 당초 목표보다 상향될 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단 당초 목표액 달성은 기정사실화된 분위기다.

변 의원실측은 23일 “증액안은 예결위에서 아직 거론되지 않았지만 충북의 경우 목표액인 2조2천19억원 보다 늘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해 목표액 달성 뿐 아니라 추가 확보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점쳐진다.

예산관련 관계자는 “내년 충북예산 확보액을 미리 예상하기 어렵지만 목표액보다 100억~200억원 증액될 것으로 보인다”고 조심스럽게 밝혔다.

이 같은 예상이 적중하면 내년 도내에서 실시되는 정부예산사업 규모는 최소 2조2천119억원에서 최대 2조2천219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한편 각종 세법이 그동안 국회에서 계류되며 예산안 가결에 걸림돌로 작용했지만 신당과 한나라당이 합의해 오는 27일 재정경제위에서 세법을 통과시킬 예정으로 28일 예산안의 본회의 상정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 김홍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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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