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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12.06 18:12:2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우울증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부상하고 있다. 우울증은 가장 흔한 정신질환으로 삶의 의욕을 잃고 심하면 자살을 감행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우울증은 가을 겨울에 심하게 나타난다. 또한 남성보다는 호르몬 분비가 많은 여성, 젊은 사람보다는 나이 든 사람에게 많이 나타난다. 우울증의 원인에는 유전적·정신적 요인, 호르몬 문제 등 여러가지가 있지만, 겨울에 심해지는 것은 계절 탓도 크다.

우리 몸은 계절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특히 일조량이 떨어지는 겨울에 찬바람이 불면 쓸쓸하고 우울한 기분이 들게 된다. 이런 계절성 우울증은 가을에 시작되어 겨울에 극심해지다가 봄이 되면 거짓말처럼 사라진다.

일반적인 우울증은 수면장애, 식욕저하, 체중감소 등의 증상을 나타낸다. 반면 계절성 우울증은 가을이 되면 쓸쓸해지기 시작하다, 겨울로 넘어가면 우울한 마음이 심해지고 무기력해진다. 또한 잠을 많이 자고, 초콜릿과 같은 단음식이나 포만감을 주는 탄수화물을 많이 먹는 경우가 많아 살이 찌기 쉽다.

한방에서는 우울증을 기울증(氣鬱症)이라 부르기도 한다. 한의학은 기(氣)를 조절하는, 정신을 다스리는 의학으로 분류된다. 따라서 질병을 고치는데 있어 마음을 살피지 않으면 안 된다. 노여움은 간을 해치고, 흥분은 심장을, 생각은 비장을, 걱정은 폐를, 두려움은 신장을 손상시킨다고 본다. 따라서 한방에서는 우울증에 걸리면 기를 순조롭게 순환하도록 돕는 것을 기본으로 삼는다.

박달나무한의원 목동점 최정원 원장은 “계절성 우울증은 햇볕을 30분 이상 쏘이게 하는 것이 필수”라며 “실내에 태양빛이 잘 들어오는 장소를 물색하여 점심시간이나 휴식시간마다 가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금연 금주는 기본이고, 몸과 마음을 안정시키며 오장육부를 편안하게 해야 한다. 초콜릿이나 탄수화물 대신, 진정 강장 작용을 하는 한방차를 마시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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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