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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1.07.28 19:15:5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우건도충주시장 퇴임식

우건도 충주시장은 28일오후4시30분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이렇게 떠나게 돼 1천300여 공직자들과 21만 시민들께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그동안 시정에 협조해준 공무원과 시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잘사는 시민 참좋은 충주를 건설하기위해 1년여 노력해 왔지만 그 꿈을 다 이루지 못하고 떠나게돼 아쉬움이 크다"며"이제 평범한 시민으로 돌아가 결초보은으로 충주시 발전에 봉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이번 일로 자유를 얻었지만 시민들께는 불행을 안겨주게 돼 송구스럽다"며 "이같은 불행이 저를 마지막으로 더이상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우시장은 "1천300여 공직자들이 김재갑 부시장을 중심으로 흔들림 없는 시정을 펴나가기 바란다"며 "9급공무원으로 출발했어도 훗날 시정의 수장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자리에서 우시장은 이임사를 하는 중간 중간 목이 메이는지 말을 이어가지 못했으며, 마지막 인삿말을 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이에앞서 그는 오후 3시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1년을 돌이켜 보면 축구경기에서 공격 한번 못하고 수비만 했던 힘든 시기였다"며 "내능력을 최대한 발휘 못했던게 사실이지만 남은 사람들이 시민이 잘살 수 있는 충주를 만드는데 성심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임식후 우시장은 시청 현관에서 간부공무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광장에 두줄로 도열한 공무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미리 준비시킨 개인택시를 타고 시청을 떠났다.

이자리에서 우시장은 청원경찰과 택시기사, 시청을 찾은 시민들에게까지 일일이 악수를 청해 마지막까지 친근한 서민적 모습을 보여줬으며 악수를 하는 동안 일부 시민과 공무원들은 눈물을 흘리기도 해 숙연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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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