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청권 민심 등 돌렸다

한나라, 민주에 지지율 역전당해
58.5% "내년 총선 야권이 승리"
43.1% "재보선 패배, MB 책임"

  • 웹출고시간2011.05.04 20:30:0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이명박 대통령과 여당에 대한 충청권의 민심이 등을 돌린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의 지지율은 충청권에서 한나라당을 앞질렀다.

내년 총선 전망에서도 충청권 여론은 야권이 승리할 것으로 보는 견해가 많았다.

여당의 4.27 재ㆍ보궐선거 패배는 이명박 대통령의 책임이라고 보는 시각이 호남 다음으로 높았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4.27 재보선 평가 및 2012년 총선전망'과 관련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충청권 유권자의 정당 지지도는 한나라당 19.8%, 민주당 29.6%, 자유선진당은 7.8%였다.

지난 3월27-28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한나라당 35.9%, 민주당 24.1%, 선진당 7.8%였다.

한 달 만에 민주당의 지지율이 한나라당을 추월해 9.8%포인트 앞섰고, 선진당 지지율은 변함없는 것으로 조사된 것이다.

2012년 총선전망과 관련, 충청권 응답자의 58.5%는 민주당 등 야권이 다수당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다.

충청권에서는 지역기반인 선진당의 존재로, 양당 구도가 아닌 3당(여1, 야2) 구도로 보는 견해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뒤를 이어 호남 58.1%, 서울 51.1% 순으로 나타났다.

4.27 재보선에서 여당의 패배에 대해 충청권 여론의 43.1%는 이 대통령의 책임이라고 했다.

호남(57.2%)을 제외하고 가장 높은 수치다.

재보선 패배의 책임이 한나라당에게 있다는 응답은 충청권에서 50.1%에 달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 관계자는 "세종시 수정안 논란, 과학비즈니스벨트 분산 의혹 등 지역현안에 대해 청와대가 주도하는 것으로 비춰지며 충청권 유권자들의 불만이 이 대통령에 대한 반감으로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이를 반증하듯 충청권의 이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도는 한달전(3.27-28)과 비교해 긍정평가의 경우 51.8%에서 29.0%로 하락했다.

부정평가는 42.7%에서 69.6%로 올라 전국에서 가장 많이 상승했다.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분야별 평가에서도 충청권은 △경제 73.6% △국내정치 68.3% △남북관계 61.7% 등 부정적으로 답했다.

전 부문에서 부정적 평가가 호남 다음으로 높았다.

충청권 여론은 내년 대선 가상대결에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에게 52.7%를, 분당 을 보궐선거에서 승리하며 야권주자 1위로 부상한 손학규 민주당 대표에게 31.6%의 지지의사를 밝혔다.

전국적으로는 박 전 대표 52.7%, 손 대표 32.8%로 박 전 대표가 19.9% 포인트 앞섰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30일 전국 만19세 이상 성인남녀 800명(충청권 81명)을 대상으로 비례할당에 의한 층화 무작위 추출법으로 조사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다.

정치권 관계자는 "이번 여론조사에 충청권 비율이 높은 것은 아니지만 지역 여론동향을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서울/ 김홍민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