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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천서 전 의원, 총선 행보(?)

고려대 교우회장 최종후보에 "2주 후 출마 여부 고려"

  • 웹출고시간2011.04.17 19:59:3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보은 출신으로 14, 15대 국회의원을 지낸 구천서(61) 한반도미래재단 이사장이 지난 14일 제30대 고려대 교우회장 최종 후보에 선출되면서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충북출신 교우회 관계자는 이날 밤 서울 안암동 교우회관에서 열린 후보추천위원회에서 구 이사장이 김중권(72) 법무법인 양헌 고문변호사와 이기수(66) 전 고려대 총장을 따돌리고 최다 득표해 최종 후보로 뽑혔다고 밝혔다.

구 이사장은 오는 28일 교우회 정기총회에서 인준을 받으면 공식 취임한다.

하지만 인준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을 전망이다.

전임 천신일(68, 전 세중나모 회장)교우회장이 검찰수사를 받던 중 구속 직전 사임한 가운데 구 이사장 역시 검찰 수사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구 이사장은 대주주로 있던 보안경비 업체 시큐리티 코리아가 상장 폐지되는 과정에서 거액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구 이사장은 17일 충북일보와 전화통화에서 총선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 생각해 본적이 없다"면서도 "2주일 후(5월초)에 다시 생각해 보겠다"고 여운을 남겼다.

마무리 단계인 검찰수사를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구 이사장의 측근은 이와 관련 "구 이사장이 고려대 교우회장에 출마한 것이 내년 19대 총선과 전혀 무관하다고 단언하기는 어렵다"며 "그러나 검찰수사 결과나 과정에 따라 정기총회 인준이 어려울 수도 있고, 수사결과가 구 이사장에게 불리하게 나올 경우 총선행보는 이어가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 김홍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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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