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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의장발언 行都반대본색드러낸것"

한나라당 충북도당 "당론은 행정도시 지속 추진이다" 해명 성명서

  • 웹출고시간2007.04.27 08:26:3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행정중심복합도시가 충남·북에 전혀 도움 안 된다”는 이상득 국회부의장(한나라당)의 발언<본보 4월26일자 1면 보도>에 대해 열린우리당 홍재형 최고위원과 충북도당이 강력하게 비난하고 나섰다.

국회 건설교통위 위원으로 행정도시 건설을 지원하고 있는 홍 의원(청주 상당)은 26일 보도자료에서 “한나라당 중진의 이 같은 발언은 세종시(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을 반대하는 한나라당의 본색을 드러낸 것”이라며 “만약에 한나라당이 집권하게 되면 세종시 건설이 유명무실해질 수 있다는 복선을 깔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홍 의원은 또 “청주국제공항은 엄연히 세종시의 관문공항 역할을 하게 될 것이고 고속철도 오송역 또한 세종시의 관문 역할로 충청권의 상생발전에 도움을 주게 될 것”이라며 이 부의장의 충북무익론을 직접적으로 반박했다. 이와 함께 열린우리당 충북도당도 이날 ‘행복도시를 흔들지 마라!’란 제목의 성명서에서 “이 부의장의 발언은 ‘대수도론’의 연장이며, 지방분권의 시대적 명제에 따라 합심협력하고 있는 500만 충청인들을 농락하는 것임을 엄중 경고한다”고 밝혔다.

이 당은 또 “동생 이명박 전 시장은 정치적으로 중원패권론이나 충청결정론을 비하하면서 충청인들의 표심을 갈대와 같이 줏대없다는 말을 하고, 형 이상득 부의장은 행정에서 중앙예속적 개발논리로 충청인을 우롱하니 초록은 동색”이라고 꼬집었다.

한편 한나라당 충북도당은 이날 “이 부의장의 발언 취지는 행정도시의 시너지 효과 극대화를 위해서는 기업이나 대학유치도 병행돼야 함을 강조한 것일 뿐”이라며 “한나라당의 당론은 행정도시 건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것”이라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발표했다 / 박종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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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