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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행복한 세상을 위하여 - 강윤정 마루MCS대표

해외에서 더 알아주는 알짜 中企
재생기술 특허…고성능 세계서 러브콜

  • 웹출고시간2011.03.23 18:29:0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끊임없는 도전 정신은 여성을 더 아름답게 하는 밑거름이 됩니다."

하루 24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쉴 틈없이 노력하는 CEO 강윤정(43·사진)마루MCS대표.

강대표는 여성이라는 성의 구별이 무색할 정도로 도전의 삶을 이어가고 있다.

"결혼 이후도 일을 하지 않은 적은 없었습니다. 레스토랑·회사 구내식당·베이비 시터 파견사·온라인 차량 용품 판매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습니다."

이렇듯 다양한 사업체를 운영하며 스스로 노하우를 익힌 강대표가 도착한 마지막 역은 마루 MCS다.

재생 기계인 MCS를 생산하는 마루MCS는 사업 시작 3년만에 아시아·유럽·남미·북미·중동 등에 수출하고 있다.

그동안의 사업 경험이 원동력이 된 것이다.

이 회사의 생산품은 기존 재생 시스템보다 성능이 훨씬 우월해 세계 최고 수준으로 인정받고 있다.

"폐기될 2차 납축전지 재생 사용으로 연간 비용을 절감시키고 열화된 2차 납 축전지 재생으로 납 축전지의 수명을 1~2배 연장시킬 수 있습니다."

이 기계는 납 축전지의 효율적인 유지 보수 관리를 도와주며 비용을 훨씬 줄여주기도 한다.

세계 최고라는 스웨덴의 멕벳과 비교해도 MCS제품은 전압·용량·출력·펄스·재생시간·재생전지 수 등 어느 것 하나 뒤처지지 않는다.

MCS는 이미 재생 기술에 대해 특허를 받아 놓은 상태로 이달 중에는 벤처기업 인증도 이뤄질 예정이다.

자동차를 비롯 골프장과 지게차의 배터리 재생 기계 생산과 전지 측정 장치인 BMS도 생산 중이다.

또 병원이나 은행 등 주요 시설에서 갑작스런 정전에 대체되는 전기 시설인 UPS도 차원이 다른 신제품이 이미 나와 있다.

MCS는 태국에서는 이미 유명 기업이다. 태국에서는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배터리 재생 회사가 마루MCS를 사용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총판과 대리점, 전문점이 29개 진출했으며 앞으로 137개의 지사와 대리점을 포진시킬 계획이다.

"이제 마루MCS가 국내외를 망라해 사용돼 우리 브랜드를 세계 곳곳에서 볼 수 있게됐다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앞만보고 달려가는 듯 보이는 강대표는 그러나 철저히 직원 중심이다.

"직원들은 대기업을 다니던 유능한 인재들입니다. 이들이 중소기업을 찾은 것은 그들만의 꿈을 이루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할 일도 이들이 자신들의 능력을 최대한 펼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 강대표는 자신의 경영 철학을 '사람이 재산이다'라고 생각하고 있다.

한편 지역 여성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질문에 강대표는 "자신에 대해 투자하고 자신을 사랑하는 여성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며 "기업가로서 무언가 이뤄냈을 때의 성취감을 더 많은 여성들이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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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