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한반도 유입 중국발 황사서 방사능 물질 검출

변재일 의원, 관련자료 공개
인공적인 핵 활동으로 생성
주변국 원자력시설 대책 필요

  • 웹출고시간2011.03.20 21:32:5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일본 원자력 발전소 사고로 한반도 방사능 낙진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발 황사에 함유된 방사능 물질이 한반도에서 검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방사능 물질은 자연계에는 존재하지 않는 인공적인 핵 활동에 의해 생성되는 것으로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변재일(민주당, 청원, 교과위원장)의원이 원자력안전기술원으로부터 제출 받아 20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KINS(중앙측정소)가 지난 98년1월부터 2010년12월까지 월별로 채집 조사한 낙진 및 대기부유진의 방사능 농도(Cs-137)를 분석한 결과의 농도 범위는 △낙진, 불검출 ~ 252 mBq/m2-월 △대기부유진, 불검출 ~ 9.87 μBq/m3 로 밝혀졌다.

이는 식료품 반출 또는 소비 통제의 결정기준치 (물 200Bq/ℓ, 유아식품 100 Bq/kg)와 비교했을 때 극미량 이긴 하지만, 방사능 유의치(△낙진, 159 mBq/m2-월 △대기부유진, 7.40 mBq/m3)을 넘어서는 수치로 2050년까지 중국이 최대 750개의 원자로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안심하기에는 이르다는 게 변 의원의 설명이다.

변 의원은 "이미 우리나라에서 황사로 인해 농업과 첨단산업 등에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것을 볼 때, 핵실험, 원자력 발전소, 연구용원자로 이용 등에서 나타나는 중국 등 인접국가의 원자력활동이 지금의 추세로 광범위하게 확장될 경우 방사능 낙진 등의 피해가 현실로 나타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특히 "이번 일본원자력 발전소의 예에서 보듯이 주변국의 원자로가 통제 불능 상황이 되었을 경우를 대비한 대응 매뉴얼 점검 및 연구 활동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실제 지난 10년간 황사 중 방사능 농도를 분석한 결과 3월중 발생하는 황사의 방사능 농도는 평소에 비해 두 배 가량 높게 나타나는 등 계절적 요인을 보이고 있으므로, 이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과 황사 등 방사능 물질의 이동경로에 대한 광범위한 연구조사를 체계적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변 의원은 "황사와 대기 중의 방사능농도와 직접적인 상관관계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학술적으로 명확하게 규명된 것은 없을 정도로 연구가 되어 있지 않고, 핵 활동 생성물들이 모래먼지 등에 달라붙어서 운송될 것으로 추정하는 수준에 머물러있다"며 "일본 사태에서 교훈을 얻은 만큼 앞으로의 잠재된 위험에 대비해야한다"고 밝혔다.

서울/ 김홍민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