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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지사-유경철 충북체육회 사무처장 극비 만남

인사 관련 깊은 대화 나눈 듯…"연임 힘들 거" 전망

  • 웹출고시간2011.03.10 21:12:2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이시종(충북체육회장) 충북지사와 '연임과 퇴임'의 기로에 서 있는 유경철 충북체육회 사무처장이 만났다.

이 지사와 유 처장의 만남은 지난 9일 오후 4시 이 지사 집무실에서 이뤄졌는데, 김형준 도체육회상임부회장이 동석한 비공식 자리였다고 한다.

이 자리는 전날(8일) 김종록 정무부지사가 유 처장을 집무실로 불러 "빠른 시일 안에 지사님을 한번 만나보라"고 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요즘 충북체육계의 관심은 온통 현 사무처장의 인사에 맞춰져 있다. 유 처장의 2년 임기가 이달로 마무리되는데, 이 지사의 선택에 따라 유 처장의 임기가 2년 더 연장될 수도, 그렇지 않고 새로운 인물로 바뀔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날 두 사람의 만남 소식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지역체육계 안팎에서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렇다면 이날 두 사람은 어떤 대화를 했을까. 전해지기로는 의미심장한 얘기들이 오갔다고 한다.

유 처장은 마침 도체육회 창립기념일이 오는 15일이라서 이날 행사내용을 보고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지사께서 2년 임기를 무사히 마칠 수 있게 배려해줘 고맙다"는 인사를 했다고 한다.

이에 이 지사는 유 처장의 45년 체육인생을 치하하고 "언제 기회가 된다면 충북체육 발전을 위해 다시한번 일해 봅시다"라는 말로 화답했다고 한다.

대화내용을 살펴보면 이 지사는 유 처장의 연임을 고려치 않고 새로운 인물을 도체육회사무처장에 임명할 것으로 짐작된다.

이 같은 소식을 전해들은 일부 지역체육계 인사들은 우려를 나타냈다.

이 지사가 어떤 인물을 도체육회 사무처장에 임명하느냐에 따라 지역체육계의 분위기가 크게 달라질 소지가 크기 때문이다.

이미 이런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도체육회 가맹경기단체 협의회장단 임원과 전무이사회 임원, 지역체육계 원로 등 16명은 11일 낮 12시 청주 모음식점에서 사무처장 인사와 관련해 긴급회의를 갖기로 했다.

이들은 지역체육의 현실을 바로알고 화합을 이끌 수 있는 인물이 아닌 사무처장 자리가 정치적 또는 고위공직자 자리 보존식으로 전락한다면 그냥 두고 보지만은 않겠다는 입장이다.

조만간 이 지사의 공식입장발표가 있겠지만 결론에 따라 지역체육계의 반응은 크게 엇갈릴 것이다. '폭풍전야'처럼 고요한 분위기 속에서 지역체육인들의 눈과 귀가 이 지사의 입을 향하고 있다.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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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