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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상당' 총선 빅매치…벌써부터 후끈

민주, 백전노장 홍재형 부의장 4선 성공여부 주목
한, 정우택 전 지사·윤의권·오장세 등 3명 도전장

  • 웹출고시간2011.03.08 21:05:3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19대 총선이 아직 13개월여 남았지만 청주시 상당구 지역은 충북의 정치1번지답게 도내 최대 빅 매치를 예고하며 벌써부터 예비후보자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내년 총선의 관전 포인트를 한마디로 요약한다면 70대 노장의 수성 성공이냐, 아니면 50대젊은 기수의 부상이냐다.

현역 국회의원인 홍재형(73, 민주당, 3선) 국회부의장은 내년 대선에서 민주당이 대권을 잡아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있지만, 차기 총선에서의 당선을 발판으로 19대 국회에서 국회의장에 도전한다는 각오다.

반면 지난해 6.2 지방선거에서 고배를 마신 정우택(58) 전 충북지사는 절치부심하며 한나라당 후보로 총선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홍 부의장과 정 전 지사가 경쟁한다면 상당 선거구가 전국 최대 격전지 중 한 곳으로 꼽힐 전망이다.

한나라당에서는 정 전 지사 외에 경제계 출신의 윤의권(53) (주) 더굿 회장과 충북도의회의장을 지낸 오장세(56) 그랜드코리아 레저 전무도 도전장을 낸 상태다.

△세월을 거꾸로 사는 홍 부의장

홍 부의장은 노익장 이상의 왕성한 의정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천안-청주공항 간 전철연장,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충청권 유치 등 지역 현안에 대해 충청권 민주당 의원들을 독려하며 앞장서고 있다.

그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7일까지 국회부의장실에서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등을 3차례 만나 수도권 전철연장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조기에 실시할 것을 요청했다.

과학벨트와 관련한 다양한 집회에도 빠지지 않고 참석하며 이명박 대통령을 향해 독설을 퍼붓고 공약이행을 촉구하고 있다.

그는 지난 3일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실시한 민주당 국회ㆍ지방의원들의 집회와 지난달 15일 국회에서 열린 충청권 3개시도 광역ㆍ기초의회의 '과학벨트 사수결의대회'에 참석해 "약속하고 속이는 사람은 사기죄로 법정에 서야 한다"며 이 대통령을 압박했다.

이외에도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2일까지 열린 2월 임시국회 대정부질문 기간 동안 9회 출석하며 충북출신 국회의원 중 최고 출석률을 기록했고, 국회도서관을 가장 많이 이용한 국회의원으로 선정돼 지난달 21일 인증서를 수상하기도 했다.

△50대 패기의 한나라당 예비후보들의 도전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총장인 정우택 전 충북지사는 일주일에 5일여를 청주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지난달 25일 청주상당신협 정기총회에 참석했다.

하지만 다양한 사람을 폭넓게 만나기보다는 소수의 인사들과 속 깊은 만남에 더 신경 쓰는 눈치다.

큰 행사에 참석하기보다는 자신의 사랑방인 '빅충북포럼' 사무실에서 지역 인사들과의 개별만남을 주로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지사 측근은 8일 본보와 전화통화에서 "사랑방을 방문한 많은 분들로부터 '한참 일할 나이인데 안타깝다, 더 잘됐으면 좋겠다'라는 격려의 말을 많이 듣고 있다"며 "과거 도지사 재직 시 만나지 못했던 지인들을 만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전했다.

한나라당 청주상당 당협위원장과 (주)서울신용평가정보 회장 등을 역임한 윤의권 (주) 더굿 회장은 지난해 모교인 청주세광고의 19대 총동문회장을 맡고 왕성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과거 산악회를 직접 운영하기도 했던 그는 최근 10여 곳의 산악회에 가입해 활동하며 이미지 부각에 주력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특히 청주에서 초중고교를 졸업한 그는 동문들과의 유대관계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장세 그랜드코리아 레저 전무는 업무 상 주말에만 청주에서 활동하고 있다.

하지만 지역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의장과 생활체육회장을 맡아 다른 예비후보에 뒤지지 않는 광폭 행보 중이다.

그는 올해 1월 청주시, 2월 충주시 등 매월 도내에서 민주평통 자문회의를 진행하며 지역인사들과 교류를 확대하고 정책을 개발해 중앙에 제안하는 등 공천확보 준비를 착실히 준비하고 있다.

오 전무는 "그동안 충북은 여당세가 60%, 야당세가 40%였는데, 여당 국회의원이 2명뿐이고 특히 청주ㆍ청원에는 여당 의원이 없어 지역발전에 어려움이 있다"며 "내년총선에서 지역주민들께서 도와주셔서 충북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대한다"고 말했다.

/ 김홍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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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