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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졸업식 학생 모시기백태

참석률 저조… 형식 간소화·축하공연 등 이벤트 마련

  • 웹출고시간2007.02.14 01:42:2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대학 졸업식장에 참석하는 졸업생이 극히 적이 졸업식이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충북도내 대학들에 따르면 지난 13일 서원대와 주성대학이 졸업식을 가졌으나 식장에 참석한 졸업생들이 전체 졸업생중 10%도 안되는 등 대학졸업식이 학생들로부터 외면받고 있다.

사정이 이렇게 되다보니 대학마다 졸업생 모시기를 위한 대안을 내놓고 있다.

충북대의 경우 졸업식을 단과대별로 일시와 시간도 각각 다르게 실시하면서 졸업생들의 참석을 유도하고 있으나 참석률이 매년 감소하고 있다.

청주교대도 14일 대학졸업식을 앞두고 참석률을 높이기 위해 축제같은 졸업식을 계획하고 있다. 이 대학은 졸업식의 형식적인 절차를 줄이고 길놀이, 영상으로 보는 축하메시지, 재학생들의 축하공연, 총장과 지도교수가 직접 졸업증서를 수여키로 하고 졸업생을 모시고 있다.

이처럼 대학들이 졸업식을 앞두고 갖가지 묘안을 짜내 졸업생을 모시고 있으나 학생들의 참여는 매년 감소하는 데다 졸업생들이 식장보다는 교내에서 사진촬영 등을 하느라 더 바빠 식장에는 아예 들어서지도 않고 있다.
특히 취업난이 심화되면서 취업을 한 학생들은 그나마 졸업식장에 참석을 하고 있으나 취업을 하지 못한 졸업생들은 아예 학교도 찾지 않고 있다.

또한 학교를 찾아도 졸업식장 보다는 동료끼리 이곳저곳을 몰려다니며 인사를 하는 등 졸업식장은 상장을 수여받거나 극히 일부분의 학생만 참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처럼 대학들이 졸업식 참석자가 감소하자 졸업식장을 축소하거나 졸업식을 단과대 별로 갖고, 각종 이벤트형 졸업식을 계획하는 등 대학들이 학생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묘안을 짜내고 있다.

청주교대 관계자는 “졸업생들에게 오래도록 기억되는 마지막 추억을 선물하고 싶으나 졸업생들이 어느 정도 참석할 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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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