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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중유 원하면 핵거래 손떼야"

로이터“북·미 이번회담 核합의 노력 감지”

  • 웹출고시간2007.02.07 08:06:3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크리스토퍼 힐 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5일 “북한은 이번 6자회담에서 협상할 태세가 돼 있다고 믿는다”면서 “그러나 북한이 에너지나 경제적 지원을 원한다면 핵거래(nuclear business)에서 완전히 손을 떼야 한다”고 강조했다.

힐 차관보는 이날 한국 방문을 마치고 일본에 도착,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중유 50만t과 여타 지원을 제공받는 대가로 영변 원자로를 동결할 준비가 돼 있다는 아사히 신문 등 일부 보도와 관련,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고 블룸버그와 CNN 등 미국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힐은 또 “문제는 북한이 지난 2005년에 체결한 9·19 공동성명을 완전히 이행할 것이냐 라는 점”이라며 “물론 당시 공동성명에 북한에 대한 경제적, 에너지 지원방안이 포함돼 있지만 최종 목표는 북한이 그 지긋지긋한 핵원자로 가동을 중단하게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힐은 특히 “이번 6자회담이 1년여의 교착상태에서 벗어나 열리는 만큼 북한은 협상할 준비가 돼 있을 것”이라고 말했으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 숀 매코맥 미 국무부 대변인은 기자간담회에서 “이번에 재개되는 베이징 6자회담을 통해 그간 꾸준히 진행해온 정지작업들을 합의와 행동으로 옮겨야 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한반도 비핵화에 실질적으로 착수하는 것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로이터 통신은 외교관들의 말을 인용, “미국과 북한 모두 이번 회담에서 만큼은 모종의 합의를 성사시키려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그러나 “북한이 설사 영변 원자로를 폐쇄한다 해도 최소한 6∼8개 핵무기를 제조하기에 충분한 핵분열 물질을 따로 비축할 것이라는게 일부 전문가들의 분석”이라고 소개했다.

앞서 힐 차관보는 일본 향발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이 원하는 것은 북한의 핵동결이 아니라 비핵화”라고 전제, “미국은 이번 회담의 부분적 성공을 용인할 수 없고 9·19 공동성명의 완전한 이행을 원한다”면서 조건부 경수로 제공과 자신의 평양 방문 가능성을 내비쳤다.

/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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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