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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02.07 08:01:3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스타, 스스로 망가지다
이날 호흡을 맞춘 MC몽과 김원희는 1월29일에 이어 두번째로 ‘달동네 남매’가 됐다. ‘랩 콩트-누나야’ 에피소드에서 가난한 남매 역을 맡은 둘은 비루한 현실을 랩과 댄스로 코믹하게 표현하며 ‘찰떡궁합’을 맞췄다. 제작진은 첫 녹화 후 둘의 ‘화학작용’에 자신감을 얻어 방송이 나가기도 전에 이날 두 번째로 녹화를 준비했다(이 에피소드는 8일 방송한다).

김원희는 MC라 그렇다치고 MC몽은 벌써 세번째 ‘헤이헤이헤이’에 출연하며 민망한(?)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첫 출연에서 밥을 먹다가도 발을 만지는 버릇 때문에 혐오감을 주는 ‘발 만지는 남자’로 히트를 쳤던 그는 ‘랩 콩트-누나야’를 통해 또다시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선보인다.

그뿐이 아니다.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스타들은 하나같이 적극적으로 코믹 연기에 몸을 던진다.

스토커 같은 노처녀 역을 맡은 김정은은 대본 회의에 세 차례나 참여하며 아예 대본을 직접 써오기도 했다. 남승용 PD는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면서 섭외에 어려움이 전혀 없을 정도”라며 “스타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평소의 이미지에서의 변신을 꾀한다. 특히 오랜 기간 이미지가 고정된 스타의 경우 변신에 대한 욕구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신동엽ㆍ김원희, 콩트의 지존
‘헤이헤이헤이’가 시즌2까지 갈 수 있었던 데는 무엇보다 MC인 신동엽과 김원희의 탄탄한 연기력과 센스 덕분.남 PD는 “콩트는 어떤 연기자가 어떤 역을 맡느냐가 아주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연기력은 기본이지만 연기만 잘해서도 안 된다”면서 “10분 내외의 짧은 시간 안에 승부를 내고 디테일까지 살리려면 연기자 자신의 개성과 애드리브, 아우라가 아주 중요하다. 또 코믹한 연기를 한다고 무조건 오버를 해도 안 된다. 그런 면에서 다른 사람이 아닌 신동엽, 김원희가 하기 때문에 웃기는 경우가 아주 많다. 쉽게 말해 딴 사람이 같은 연기를 하면 그 맛이 안 난다”고 말했다.

◇미련한 제작과정, 귀여운 사회풍자
남 PD는 ‘헤이헤이헤이’의 제작과정에 대해 “요즘 같은 시대에 참 비경제적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그는 “콩트를 만들기 위해서는 정말 많은 시간이 든다. 매주 월요일 평균 16시간 동안 촬영을 하는데 촬영도 촬영이지만 주 4일간 아이템 및 대본 회의를 한다”며 “예쁘게 차려 입은 연예인들이 곱게 앉아 말로만 승부를 거는 쇼프로그램들과 비교할 때 무척 미련한 제작방식”이라고 설명했다.
그런데도 왜 만드는 걸까. 동시간대 시청률 1위이긴 하지만 사실 14~15%의 시청률로는 ‘대박’이라 말할 수 없다.남 PD는 이에 대해 “시청자들에 대한 서비스”라고 잘라 말했다.
또한 사회풍자적 소재를 개발하고 트렌드를 적극 반영하고 있는 것도 인기의 요인이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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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