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주 충북도당, 민생행보 차원 지역 시장 방문

전통시장에 설 민심 있다

윤경식(가운데)한나라당 충북도당 위원장이 지난달 31일 청주 사창시장을 방문, 경제상황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장상인들을 위로하고 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충북도당 지도부가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의 전통시장을 방문, 민생행보에 나서고 있다.

한나라당 충북도당(위원장 윤경식)은 지난달 31일 청주 사창시장을 방문해 장보기 행사를 실시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행사에 대해 "대내외적인 어려운 경제상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들의 터전을 찾아 노고를 위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경제생활에 보탬이 될 수 있는 기회를 갖고자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장보기 행사에는 윤경식 도당위원장과 당협위원장, 당 소속 지방의원, 도당주요당직자 등이 참석했다.

한나라당 충북도당은 이어 1일에는 중부고속도로 서청주 IC 방역초소와 청주역 옥산방면 방역초소 등 구제역 현장을 방문한다.

윤 도당위원장은 "최근 구제역 여파로 온 나라가 몸살을 앓고 있는 시점에서 맹추위에 고생을 하고 있는 관계자들을 위로하고 방역당국의 철저한 방역을 당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 오제세)도 1일 청주 가경터미널 시장을 방문한다.

오제세 도당위원장을 비롯해 홍재형ㆍ노영민 의원과 지방의원 등 총 40여명이 함께 할 예정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구제역 확산으로 물가가 폭등하며 경기침체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말하고 "이런 어려움을 피부로 느끼고 있는 시장상인들을 방문해 위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김홍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