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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앞둔 지역의원들 '民心보듬기' 분주

정범구 의원 살처분작업 부상 공무원 위문
송광호 의원 경로당 100여곳 방문 강행군
홍재형·오제세 의원 물가동향 파악·현안 청취
변재일 의원 구제역 피해 농가 지원 주력
윤진식 의원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 웹출고시간2011.01.30 19:11:4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정범구(왼쪽) 국회의원이 지난 27일 구제역 살처분 작업을 하다가 중상을 입고 청주의료원에 입원중인 이칠성씨를 위문하고 있다.

충북지역 국회의원들이 설 연휴를 앞두고 민생 행보에 나서고 있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정범구(민주당, 증평·진천·괴산·음성)의원은 구제역 살처분 작업 중 부상당해 청주의료원에 입원중인 진천군청 이칠성(녹지7급)씨를 지난 27일 위문하고, 쾌유를 빌었다.

정 의원은 이어 지난 28일까지 중부 4군 지역 우체국을 방문해 설 연휴를 앞두고 집배량 폭주로 특별근무를 하고 있는 집배원들도 격려했다.

국회 국토해양위원장인 송광호(한나라당, 제천ㆍ단양)의원은 지난주 지역에 상주하며 제천남부와 한수ㆍ덕산ㆍ수산ㆍ청풍ㆍ금성면 다섯 개리의 경로당 총 100여곳을 방문하는 일정을 소화했다.

앞서 단양 지역 경로당을 방문하고 30일부터 대강면 지역 경로당을 들를 예정인 그는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점심식사를 김밥으로 대신하는 강행군중이다.

홍재형ㆍ오제세의원도 서민물가 동향 파악과 지역현안 청취를 위해 전통시장과 경로당, 사회복지 시설을 연이어 방문했다.

오제세 의원실 관계자는 30일 전화통화에서 "지역구의 수곡ㆍ사창ㆍ사직ㆍ원마루 시장을 방문해 물가를 확인한 결과 채소와 생선가격이 많이 올랐다"며 설 명절을 앞두고 물가상승 현상을 우려했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장인 변재일(민주당, 청원)의원도 구제역 확대방지를 위해 농가의 지원 대책 마련에 동분서주하고 있다.

구제역 발생지역을 방문하지 못하고 있지만 청원군청과 중앙부처와의 가교역할을 하며 백신확보 등에 노력하고 있다.

변 의원실 관계자는 이날 "설 명절을 앞두고 경로당과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하고 있다"며 "특히 이달 예정했던 의정보고회도 취소하고 구제역 농가를 위한 지원에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 김홍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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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