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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공동화·장기 실업해결 시급

충북경총“지역경제산업취약…파트너십등노사관계구축”

  • 웹출고시간2007.04.10 08:33:0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지역 경제는 제조업의 심각한 공동화 현상과 이에따른 실업의 장기화로 중소기업 경영의 위기로 이어지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충북경영자총협회는 9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충북소재 제조업 중 IT업종은 수출증대를 통한 호황을 누리고 있는 반면 섬유 및 도자기 업종에서는 내수부진에 따른 불황을 겪는 등 경기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대립적 노사관계, 고임금에 의한 생산비용증가, 중소기업의 인력난 가중 등으로 인해 충북소재 제조업 중 상당수는 생산시설을 해외로 이전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제조업은 충북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파급효과도 크기 때문에 제조업들의 해외이전이 가속될 경우 심각한 부작용이 우려되고 있다.

더구나 충북의 차세대 동력산업이라고 할 수 있는 IT산업과 관련된 전자산업의 해외이전계획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어 이런 현상이 지속될 경우 오창과학산업단지에 입주할 IT관련 기업들이 입주를 포기하는 등 충북지역 제조업 공동화 현상이 발생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노동시장도 실업의 장기화와 고학력자의 취업 불균형으로 중소기업의 경영 악화가 나타나고 있지만 실업자가 양산되는 속에서도 중소기업은 인력부족문제가 심각한데다 중소기업 기피로 인한 노동력 부족은 기술개발혁신을 이루지 못해 경영의 위기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충북의 노사관계 구조는 지역 전반의 고용시장의 악화와 고용위기가 심각해지고 이에 대한 위기의식이 고조되고 있으며 ‘전투적 노동조합주의’가 점차 확산됨에 따라 새로운 협력적·상생적 노사 관계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강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충북경총은 이런 지역적 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 파트너십 노사관계’의 구축으로 중앙집권적 국가주의 노사관계에서 지방분권적 노사관계로의 이행을 강조했다.

또 지역 노사관계 주체의 역량 강화와 노사 발전 주체 간 사회적 대화 등을 통해 지역경제의 위기 극복 및 활성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충북경영자총협회 윤태한 회장은 “지역경제의 불균형화와 노동시장이 위축으로 노사 모두가 협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앞으로 충북경총은 노사관계의 지역 파트너십을 구현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재정립해 대표성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배군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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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