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플루토에서 아침을‘ 킬리언머피의 환상적인 노래 실력

  • 웹출고시간2007.03.29 16:22:1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나는 영화 사운드트랙을 구성하면서 키튼이 노래를 정하고, 그 노래로 말하게 했다. 70년대 초기에는 아직 데이비드 보위도, 레드 제플린도 존 레논도 없었다. 대신 키튼은 해리 닐슨의 보이쉬한 소프라노, 바비 골즈버로의 달콤함, 빌리 폴의 애절함 등과 같은 좀 더 구체적인 것을 요구한다. -닐 조던-

<플루토에서 아침을>은 주인공 ‘키튼’의 유쾌한 여정을 따라, 귀에 익은 60~70년대의 팝넘버들이 영화 내내 흘러 나온다. ‘Without you’ 로 유명한 ‘해리 닐슨’부터 글램락의 선두주자 ‘T-rex’를 아우르는, 그야말로 다양한 음악들로 채워지고 있다. ‘키튼’의 심정을 대변하고, 영화의 분위기를 이끄는 인상적인 선곡들로 인해 영화는 한결 더 유쾌하고, 즐거워진다.

키튼의 러브송, Honey

키튼이 처음으로 사랑한 남자는 모호크 밴드의 리드 싱어 빌리. 돌아가려는 그를 다정하게 안고 춤을 출 때 흘러나오는 노래는 바비 골즈버로(Bobby Goldsboro)의 ‘honey’이다. 바비의 아내도 바비가 떠나 있을 때 죽었다며 귀엽게 투정을 부리는 키튼. 달빛 속에서 둘이 춤을 추는 장면 위로 흐르는 이 곡은 실제로 바비 골즈버로가 죽은 아내를 위해 만든 노래이다. 이루어지지 않는 키튼의 사랑만큼이나 애잔하게 들리는 이 곡은 런던의 어느 술집에서 다시 마음에 드는 한 남자를 만나 춤을 출 때 또 한번 흘러 나온다. 키튼이 사랑에 빠지는 순간마다 흐르는 이 곡은 과연 키튼의 마법 같은 러브송이라 할 만큼 달콤하고 신비롭다.

키튼의 테마곡, Sugar baby love

<플루토에서 아침을>의 오프닝은 ‘Sugar baby love’에 맞추어 울새들이 하늘 위에서 성당으로 내려오며 바구니에 쌓인 채 버려지는 키튼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엔딩은 이 울새들이 다시 등장하여 키튼과 찰리, 그리고 찰리의 아기를 거쳐 푸른 하늘 위로 솟구치는 장면. 역시 경쾌한 ‘Sugar baby love’가 흐른다. ‘당신이 누군가를 사랑한다면, 망설이지 말아요” 라고 속삭이는 이 노래는 사랑과 신념으로 인생의 굴곡을 당당하게 헤쳐 나가는 키튼의 테마곡으로도 안성맞춤인 기분 좋은 곡이다.

키튼의 화려한 연예계 데뷔곡, Sand

모호크 밴드의 리더 빌리와 함께 무대에서 부르는 곡 ‘sand’는 키튼의 화려한 연예계 데뷔곡이자, 관객들의 야유와 함께 짧게 끝나버린 마지막 곡이기도 하다. 둘만의 세계에 빠져든 무대 위의 빌리와 키튼은, 관객들이 당장 내려오라고 소리를 질러도, 맥주캔을 집어던져도 아랑곳하지 않고 사랑을 속삭인다. 실제 가수인 빌리 역의 게빈 프라이데이, 그리고 프랭크 자파의 영향을 받아 밴드 생활을 하기도 했었던 킬리언 머피의 환상적인 듀엣. 킬리언 머피가 달콤한 목소리로 노래 부르는 모습을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 절대 놓칠 수 없는 장면이다.

2007년 4월 5일, 달콤하고 알싸한 인생의 마법이 시작됩니다.

출처:뉴스와이어(www.newswire.co.kr)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