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한국폴리텍대학, 수화통역을 통한 전문 기술교육 익혀 곧바로 취업 연계

  • 웹출고시간2007.03.28 15:27:1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한국폴리텍Ⅶ대학 진주캠퍼스(www.kpjc.ac.kr 학장/한동룡) 용접실습실에 13명의 청각 장애우가 전문 수화 통역사의 손짓을 보며 특수용접인 CO²가스용접을 배우고 있다.

이들은 창원에 있는 (주)SLS중공업에 전원 취업예정으로 3월 6일부터 매일 8시간씩 4주간의 강도 높은 전문산업설비교육을 받고 있다.

지난해 6월부터 총 89 명의 장애인 기술자를 배출한 한국폴리텍Ⅶ대학 진주캠퍼스의 직업훈련프로그램은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경남지사, 기업체협의회 등과 맺은 ‘장애인직업훈련서비스 연계협약체결’을 통해 실시됐다.

오는 30일까지 4회차에 교육이 진행됨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 및 장애인 실업해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청각 장애우들은 특별한 집중력과 섬세함으로 특수용접에 탁월한 기술력을 보인다. 또 전문 수화 통역사를 통해 이루어지는 교육은 차분하게 진행되지만 빠르게 움직이는 교육생들의 진지한 눈빛은 열정이 넘친다.

“들리지 않아도 어떤 작업이든 거뜬히 할 수 있습니다.”

용접 일이 처음인 청각장애인 홍상준(39)씨는 “교육을 받으면서 장애인도 전문기술을 가질 수 있다는 것에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한다.

교육생 대부분이 홍씨처럼 용접일이 처음이고 또 직장이 처음인 이들이 대다수. 생애 첫 직장을 얻은 만큼 하나라도 더 배워가려는 욕심에 아침에 새로 낀 흰장갑이 헤질 만큼 열심이다.

지도교수인 최창 교수(40)는 “전문기술용어가 많아 수화로 표현하는데 어려움이 있지만 집중력이 좋아 까다로운 용접기술을 금방 배우는 것 같다”며 수강생들의 열의를 설명했다.

한국폴리텍대학은 올해 장애인직업훈련 외에도 새터민, 군전역자, 여성, 실업자, 재직근로자 향상훈련 등 다양한 직업능력개발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재직근로자를 위한 직무능력향상훈련 프로그램 지원으로 17만명의 교육훈련을 담당할 계획이다.

출처:뉴스와이어(www.newswire.co.kr)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