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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새로운 세력 위해 불쏘시개 될 수 있다"

  • 웹출고시간2007.03.20 13:52:4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한나라당 탈당을 전격 결정한 손학규 전 경기지사는 20일 신당창당설과 관련 "내가 모든 영광을 갖겠다는 것은 아니며 새로운 정치세력을 만들기 위해 불쏘시개가 되라면 될 수 있고 치어리더가 되라면 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오전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 이같이 밝히고 "소중하게 지켜왔던 가치 중 하나가 품위가 있는 정치였는데 그래서 정말 탈당하기 싫었지만 그래도 탈당한 것은 새로운 정치질서를 만들어보겠다는 생각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얼마전까지도 탈당은 없다며 부인한 것에 대해 "할말이 없다"면서도 "한나라당을 지키고 미래라고 자부하고 있었지만 더이상 한나라당에 대한 희망을 찾을 수 없었고 최근에 보여준 의원 줄세우기, 예전으로 돌아가려는 대북관계 등에서 희망을 찾아볼 수 없었다"고 강조했다.

박근혜 전 대표가 손 전 지사의 탈당에 대해 비판한 것에 대해 그는 "당에 대한 비판은 어제 탈당하면서 한게 아니라 변해서 집권해야 한다며 꾸준히 주장해왔다"고 개의치 않았다.

그는 "탈당이라는게 죽음의 길이라는 것을 잘 안다"며 "소장개혁세력을 그렇게 몰고간 당의 분위기, 지도층의 자세 이런 것이 더 문제라고 본다"고 말했다.

손 전 지사는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 최열 환경재단 대표, 문국현 유한킴벌리 사장 등과 함께 새로운 정치세력을 규합하느냐는 질문에 "이분들은 우리나라의 귀중한 자산들로 흐름에 동조하는 분들도 광의의 정치세력화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그는 다만 "아직은 이들과 만나는 것은 때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선을 그었다.

기사제공:쿠키뉴스(http://ww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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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