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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6학년‘은 기본?

평균 5년11개월만에 졸업…男 7년2개월,女 4년8개월

  • 웹출고시간2007.03.19 14:15:3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대학 6학년.’

농담처럼 나돌던 말이 현실로 드러났다. 4년제 대학을 4년만에 졸업하는 학생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취업난이 장기화되면서 졸업을 늦추고 휴학 어학연수 등을 통해 취업을 준비하는 현상이 보편화됐기 때문이다.

취업알선 기업 인크루트는 지난해 4년제 대학 졸업자 1만7933명을 대상으로 대학 입학 후 졸업까지 걸린 기간을 조사한 결과 남자는 평균 7년2개월(군 복무 포함), 여자는 평균 4년8개월만에 졸업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남녀 평균 재학기간은 5년11개월로 4년제 대학 입학에서 졸업까지 약 6년 정도 걸린 셈이다. 5년4개월이던 1997년보다 7개월 가량 늘어났다. 이는 취업난과 직접적인 상관관계를 갖고 있다. 평균 재학기간 ‘5년4개월’은 외환위기 발생 뒤인 1999년 5년7개월로 약 3개월 늘어난 데 이어 2001년 5년9개월, 2006년 5년11개월로 계속 늘고 있다.

남학생의 평균 재학기간은 7년2개월로 2005년 졸업자(7년)보다 2개월 늘었고, 1997년 졸업자(6년1개월)보다는 1년1개월 길어졌다. 같은 기간 군 복무 기간이 6개월 가량 단축된 점을 감안하면, 1년7개월 가량 재학기간이 길어진 셈이다.

여학생도 2005년 졸업자(4년7개월)보다 1개월 더 늘어난 4년8개월이었고, 1997년 졸업자(4년2개월)보다는 6개월이나 대학 졸업 시기가 늦춰졌다.

특히 2006년 졸업자 2명 중 1명은 대학을 5년11개월(전체 재학기간 평균)이상 다닌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학 입학에서 졸업까지 7년 이상 걸린 사람도 40.5%나 됐다. 또 남학생의 경우 79.3%가 7년 이상 대학을 다닌 것으로 나타나, 10명중 8명꼴로 ‘7년제 대학’을 다닌 것으로 집계됐다.

인크루트측은 대학 재학기간의 장기화를 ‘졸업유예’ 취업 전략의 결과로 분석했다. 취업하기 어려운 시기에 졸업과 동시에 실직자가 되기보다는 학생 신분은 유지하면서 취업준비를 하려는 학생이 많아졌다는 것이다. 또 응시자의 졸업연도를 제한하는 기업이 생겨나면서 취업준비가 되었을 때 졸업해 당해년도 졸업자로 지원하려는 대학생이 늘어난 것도 재학기간 장기화의 한 원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기사제공:쿠키뉴스(http://ww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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