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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수능 합격 안정권 점수 공개"

"평균 점수 공개도 고려중"…대학 서열화 심화 ‘우려‘

  • 웹출고시간2007.03.16 13:21:0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고려대가 최근 3년간 모집단위별 합격 안정권 점수를 공개하겠다고 나서 파장이 예상된다.

고려대 박유성 입학처장은 16일 "합격자 중 상위에서부터 75%에 해당하는 `합격 안정권‘ 점수를 홈페이지에 공개해 수험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생각"이라며 "공개시기는 3월 말~4월 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입시학원들이 내는 배치표 상의 점수가 정확하지 못해 수험생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며 "점수 공개 방침은 왜곡된 배치표를 바로잡고 정확한 입시 정보로 수험생들의 대학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모집단위별 평균 점수를 공개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지만 자신의 점수가 합격권인지 아닌지를 궁금해하는 학생들에게 평균 점수가 얼마만큼 많은 도움을 줄지는 미지수"라며 "학생들의 선택에 도움이 된다면 가능한 많은 자료가 투명하게 공개되는 것이 옳다"고 강조했다.

고려대는 이달 말부터 일선 고등학교를 방문해서 진행되는 입학설명회에서 해당 고등학교 고대 입학생들의 입시 성적과 평균 점수를 공개해 수험생들의 선택을 돕고 학과별 졸업생 취업률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고려대의 이 같은 점수 공개 방침은 대학별ㆍ학과별 서열화라는 부작용을 낳을 우려가 크다는 지적을 낳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이에 대해 박 처장은 "어차피 지금도 학원들이 배포하는 배치표의 잘못된 정보를 통해 대학간 서열화가 이뤄지고 있는 상태"라며 "수험생들이 수능점수 외 취업률이나 장학금 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원 여부를 결정할 것이기 때문에 대학간 `줄세우기‘가 될 것이라는 생각은 옳지 않다"고 반박했다.

그는 "학과별로 점수 공개를 반대할 수도 있을 것이며 처음 점수를 공개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이후 공개하는 경쟁 대학에 비해 불리할 수도 있다"며 "점수 공개로 타 대학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려 하는 의도는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교육부 관계자는 "수능 안정권 점수를 공개할지 여부는 대학이 알아서 결정할 일이지 교육부가 간여할 문제는 아니다"면서도 "하지만 점수가 공개되면 대학별 서열화가 심해질 것으로 우려하는 목소리가 교육계 안팎에서 많다"고 말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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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