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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한미FTA 이익안되면 체결안해"

"신속절차 이후도 협상..낮은 수준 합의도 검토"

  • 웹출고시간2007.03.13 16:19:5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13일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협상 원칙과 과 관련, "경제외적 문제는 고려할 필요가 없다"며 "철저하게 경제적으로 실익 위주로 면밀하게 따져서 이익이 되면 체결하고 이익이 안되면 체결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철저하게 실익 위주로 협상하고 합의해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한 뒤 "또 신속 절차 안에 하면 아주 좋고, 그 절차의 기간내에 못하면 좀 불편한 절차를 밟더라도 그 이후까지 지속해서 갈 수 있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높은 수준의 협상이 아니더라도 중간이나 낮은 수준의 협상이라도 합의되면 된다"며 "미국에 대해 열지 못하는 것이 있어 합의수준을 높일 수 없으면 중간이나 그 보다 낮은 수준이라도 그 이익이 되면 그런 방향으로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노 대통령은 결론적으로 "그래서 할 수도 있고 안할 수도 있고, 기간 연장이 될 수도 있고 안될 수도 있으며, 그 범위안에서 높은 수준, 낮은 수준, 중간 수준 모두 철저하게 따져 국가적 실익, 국민 실익 중심으로 가면 된다"며 3가지 협상 원칙을 제시했다.

한미 FTA 체결을 통한 경제외적 효과와 관련, 노 대통령은 "FTA 문제에 대해 정치적 의미를 상당히 부여하는 사람이 있다"고 전제한 뒤 "(한미 FTA가) 한반도 평화와 안전에 관한 메시지이며 결과적으로 경제에 좋은 이미지를 줄 수 있다는 안보적 메시지가 있다는 것이고, 한미관계 전반에 관해서도 우호적 분위기를 가져가야 한다는 것이고, 대외적 경제 신인도 등에 긍정적 효과를 줄 수 있다는 것인데, 경제외적 문제는 더 이상 고려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국내에 한미 FTA 체결에 많은 반대가 있기에, FTA를 체결하고, 비준과정으로 가는 것은 정치적 부담이 큰 것이 사실"이라며 "하지만 반대는 예측하고 시작한 것이고 지금의 반대도 예측한 수준을 크게 안넘기에 그런 것을 너무 정치적으로 고려하지 말고, 철저하게 경제적 이해관계를 고려해 협상을 진행해 달라"고 지시했다.

노 대통령은 "나머지 국민 설득 문제는 진실로서 설득하면 되며, 이해관계 개선은 단기.중장기 이해관계를 함께 균형있게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거듭해서 "협상하시는 분들이 관계부처와 협조해서 철저하게 장사꾼의 원칙으로 협상에 임하라"라고 당부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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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