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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내년 예산 '사상 최대'

3조5140억원 확보…올해보다 4.5% 증가

  • 웹출고시간2010.09.28 18:26:2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도가 도정사상 최대 규모인 3조5천140억원의 내년도 예산을 확보했다.

이는 올해 예산 3조3천625억원보다 4.5%인 1천515억원이 증가한 규모이며, 당초 목표액 보다 1천140억원이 많은 것이다.

분야별 정부예산 확보액은 △건설·교통 등 SOC분야 1조5천598억원 △여성·복지·환경분야 8천721억원 △농업·산림분야 5천18억원 △과학·산업·문화관광·기타 5천803억원 등이다.

주요 현안 사업별로는 음성~충주간 고속도로건설 등 4개사업 2천200억원, 국도 4차선· 국대도 및 국지도 건설 등 32개사업 3천253억원, 제천~도담간 복선전철·고속철도건설사업 등 5천401억원, 산업단지 진입도로· 용수공급시설 847억원 등을 확보했다.

또 4대강살리기, 하천관련사업 등 2천154억원, 수리시설개보수, 농업용저수지 증고사업 등 농촌소득증대사업 2천703억원,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사업 408억원, 충주 세계조정선수권대회 경기장 시설 110억원, 세종시 연결도로(3건) 1천84억원 등도 반영됐다.

도 관계자는 "이시종 지사가 여름휴가도 반납한 채 그동안 7-8차례 중앙부처를 방문하는 등 적극적인 예산확보 활동을 벌인 결과다"며 "앞으로 정부예산안 국회 심의일정(11월)에 발맞춰 충청내륙고속화도로사업, 천안~청주공항간 수도권전철 연장사업 등 정부안에 미반영되거나 감액된 사업비 추가 확보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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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