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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인사행정 '도마위'

고위직 중앙교류 난맥상 자초
'령(令)서지 않는 도정' 지적도

  • 웹출고시간2010.09.06 19:30:4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도 인사행정이 도마 위에 오르내리고 있다.

이는 민선 5기 출범과 함께 인재양성 차원에서 중앙 인사교류에 강한 드라이브를 시도하고 있지만 교류대상 선정 등에 허점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광역단체와 행안부 간 인사교류가 이달 초부터 단행된다.

6일자로 허경재 사회복지정책과장(4급)이 행안부로 전출됐고 후임에 조운희 서기관이 전입했다. 3급 이상 고위직 인사는 오는 13일 께 단행될 것으로 전해졌다.

박경배 충북도행정부지사가 국무총리실 산하 사회통합위원회 지원단장으로 자리를 옮길 것으로 전해졌으며 후임으로 박경국 행안부 기업협력지원관이 사실상 내정된 상태다.

이범석 정책기획관도 행안부로 전출되고 후임에 이정렬 부이사관이 전입한다.

우병수 실장의 명예퇴직으로 공석인 후임 정책관리실장에는 고규창 지식경제부공무원 교육원장이 전입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충북도 3급이상 고위직 1명을 전출시키는 조건에서다.

그러나 후임 정책관리실장으로 고 원장이 전입하는 대신, 충북도에서 전출시킬 3급 이상 고위 공무원을 물색하지 못해 내년 1월에나 전출시켜야 할 처지에 놓였다.

도는 당초 중앙 교류 대상으로 정정순 청주부시장(지방 이사관)과 김경용 경제통상국장(3급) 등을 올려놓고 조율에 들어갔으나 실패했다.

정 부시장의 경우 2급에서 3급으로 강임되는 것을 이유로, 김경용 경제통상국장은 개인 건강문제와 행안부 명퇴연령 등을 들어 난색을 표명한 데 따른 결과다.

도는 자구책으로 이승우 충주부시장을 교류대상으로 검토했으나 이 부시장이 취임 한달도 안 돼 중앙으로 전출하는 어려움을 호소하기에 이른다. 도는 결국 중앙교류 대상자 1명을 찾지 못해 행안부에 해당 보직을 당분간 유보해 줄 것을 요청해 놓고 있는 상태다. 도가 중앙 교류인사에 난맥상을 자초한 셈이다.

관가주변 일각에선 이를 놓고 개인적인 사유에 밀려 령(令)이 서지 않는 도정이라는 지적과 함께 의욕만 앞세운 체계적이지 못한 인사행정의 허점을 여실히 드러낸 사례라고 평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늦어도 이달 중순까지는 중앙교류를 마무리해야할 형편"이라며 "중앙 인사교류 확대 방침에는 변함이 없으며 민선5기 첫 교류에서 다소 차질을 빚어 아쉽다"고 말했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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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