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0.08.25 21:27:2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난 7월 개원 후 2달여간 상임위 구성을 두고 자리다툼으로 파행을 겪던 제천시의회가 겨우 정상화되는 모습이다.

제천시의회는 25일 본회의장에서 제174회 임시회를 열고 공석이던 운영위원장에 한나라당 박승동 의원과 부위원장에 민주당 오선균 의원을 선출하는 등 모든 원 구성을 마쳤다.

또 민주당 소속의원 전원이 불참해 정족수 미달로 파행을 거듭하던 산업건설위는 표결에 앞서 13명 의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1차 회의를 열고 부위원장에 한나라당 김호경 의원을, 운영위원에 같은 당 박승동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이에 앞서 시의회는 지난달 7일 임시회를 열고 의장 및 부의장 운영위, 자치위, 산업건설위원장 등 자리를 놓고 여야 의원들이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는 등 원 구성을 못한 채 파행을 거듭해 왔으나 이날 양당의 합의로 모든 원 구성을 마쳤다.

그러나 이 같은 진통을 겪는 과정에서 이뤄진 원구성은 시민들의 따가운 눈총에 따른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는 중론이다.

최근 제대로 된 원구성에 따른 의정활동이 이뤄지지 않은 가운데 의정비를 수령했다는 언론의 지적이 나오고 이에 대한 시민들의 질책이 이어지자 부랴부랴 원구성을 마무리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결국 울며 겨자 먹기 식의 내키지 않은 원구성이 이뤄짐에 따라 앞으로의 행보에 얼마나 많은 불협화음이 뒤따를지 걱정이다.

지난 5대 의회의 경우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다수의 의원이 구속되거나 형사입건 됐어도 이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는커녕 자리싸움에만 관심이 집중되는 모양새다.

이번 원구성에 앞서 시의회는 제대로 된 원구성은 물론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시민들로부터 인정받는 의회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제천시민이라는 유권자에 의해 선출된 의원들인 만큼 이제는 최소한이 아닌 최대한의 노력으로 유권자에게 보답하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다.

제발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히는 그런 모습'은 다시는 보이지 않는 성숙하고 투명한 제천시의회로 거듭나길 기대해 본다.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