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07.06.29 07:34:1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도의회가 인사조사 문제를 놓고 두 파로 나뉘어 한동안 시끄러웠다.
겉으로 내세운 명분은 ‘친 오장세 의장 파’는 “정우택 지사의 보은ㆍ정실 인사를 따져보자”는 것이고, ‘친 정우택 지사 파’는 “인사의혹조사는 좋지만 법을 넘어서서 (출자 출연기관까지) 하면 안된다”는 것이다. 그런데 인사의혹 문제의 핵심에 있던 김양희 복지여성국장이 지난 25일 전격 사퇴하자 도의회 양측에서 일종의 작은 공황상태인 ‘패닉 현상’에 빠졌다.
왜냐하면 그동안 양측 갈등 저변에는 이명박 전 시장을 지지하는 ‘오 의장 파’와 박근혜 전 대표를 지지하는 ‘정 지사 파’간에 서로 상대방을 견제하려는 의도가 숨어있었는데 김 국장의 사퇴로 양측이 ‘명분’ 과 ‘합법성’이라는 무기를 앞세우며 싸울 수 있는 소재가 없어져 버린 것이다.
그러자 이번에는 오 의장의 중립 문제로 양측이 또 다시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 김 국장 사퇴 다음날 ‘박근혜 지지 파’의원들이 오 의장을 찾아와 “도의회를 대표하는 의장이 특정 대선 경선 후보(이명박) 쪽에 노골적으로 치우치니까 외부에 도의원들이 양쪽으로 나뉘어 경선에만 몰두하고 있다는 인상을 줄 우려가 있다”며 중립을 지켜줄 것을 요구한 것이다.
그러나 오 의장이 “의장이나 평의원이나 모두 당적을 가진 정당인으로 정치적 입장을 밝히는 것은 똑같은 데 나에게만 중립을 지키라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도의회는 스스로 꺼내 든 ‘인사특위’와 ‘인사조사계획서’를 스스로 무산시켜 이미 만신창이가 됐다.
그럼에도 서로 지혜를 모아 인사조사 문제를 슬기롭게 마무리하고 집행부에 대해 한 목소리로 견제와 대안제시에 나서야 할 도의회가 여전히 자기들 정당의 당내 경선에만 몰두하는 형국이 안타깝다.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