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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들 줄줄이 고사'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난항

'독이 든 성배' 과연 누가 마실까?

  • 웹출고시간2010.07.16 21:57:2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허정무 감독이 지난 2일 스스로 계약 연장을 거절한 뒤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는 12~13일에 신임 사령탑의 윤곽을 잡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후보자들이 손사래를 치면서 예상과는 달리 후임 감독 인선에 난항을 겪고 있다.

그렇다면 왜 후임 감독 선임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일까. 대표팀 감독은 이른바 '독이 든 성배'로 표현되고는 한다. 감독으로서 최고로 영광스러운 자리이긴 하지만 그만큼 부담스럽고 위험한 자리다. 게다가 2002년 한일월드컵 4강에 이어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 사상 첫 원정 16강에 진출하면서 국민들의 기대치가 그만큼 커졌다.

사실 기술위원회가 처음으로 점찍은 후보는 정해성 수석코치와 홍명보 올림픽대표팀 감독이었다. 특히 정해성 수석코치는 선수들과 2년 넘게 생활해왔기에 후임 감독으로 적임자라는 판단에서였다. 하지만 정해성 수석코치은 물론 홍명보 감독도 나란히 거절 의사를 표했다.


이로 인해 기술위원회 개최는 1주일 뒤로 미뤄졌고 K-리그 감독들을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후보 명단이 나왔다. 전북 최강희 감독과 부산 황선홍 감독, 울산 김호곤 감독, 경남 조광래 감독을 비롯해 김학범 전 성남 감독이 후보에 올랐다. 하지만 최강희 감독과 황선홍 감독, 김호곤 감독이 차례로 고사 의지를 밝혔다.

무엇보다 내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둬야 한다는 부담이 크다. 대한축구협회가 "후임 감독에게 2014년 브라질월드컵까지 맡기겠다"고 했지만 장담할 수는 없는 일이다. 특히 최정예 멤버가 나서는 월드컵이나 병역 문제가 걸려있는 아시안게임, 올림픽과 달리 아시안컵에서는 선수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기도 힘들다.

또 K-리그 감독직을 수행하고 있는 입장에서 대표팀 감독을 맡기가 쉬운 일은 아니다. 자칫 잘못하면 2008년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부산에 취임한 지 고작 1달도 되지 않은 박성화 감독을 영입했을 때처럼 대한축구협회와 감독 본인 모두 비난을 받을 수도 있다. K-리그 현직 감독들이 쉽게 선택을 못하는 이유 중 하나다.

결국 감독 선임은 이달 말까지 연기됐다. 여기에 조중연 회장이 "외국인 감독도 검토해야 한다고 기술위원회에 요청했다"고 말하면서 2007년 7월 사퇴한 핌 베어벡 감독 이후 3년 만에 다시 외국인 감독 체제로 전환할 가능성도 생겼다. 그만큼 후임 감독 인선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뜻이다.

외국인 감독에게 사령탑을 맡기기도 현실적으로 애매하다. 일단 시간이 없다. 늦어도 8월11일 평가전까지는 감독 선임을 마쳐야 한다. 무엇보다 세계적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명장들은 이미 새 직장을 찾았다. 또 사실 거스 히딩크 감독을 제외하곤 큰 재미를 보지 못했다는 점도 걸림돌이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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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