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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립흥타령풍물단 30일 제2회 정기공연

영·호남·웃다리풍물 신명무대 선보여

  • 웹출고시간2010.06.23 14:20:4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천안에서 각 지방의 특징을 담고 있는 전통연희 작품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된다.

천안시립 흥타령풍물단(꼭두쇠 조한숙)은 제2회 정기공연 삼도삼색(三道三色)이 오는 30일 오후 7시 30분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다.

천안 예로부터 사람과 물자는 물론, 풍물꾼 또한 윗 지역의 남사당 놀이의 전통과 아래 지방의 뜬쇠들이 자주 드나들어 웃놀음을 상징하는 웃다리와 아랫놀음이 특징인 남부지역 풍물의 교류가 활발했던 곳이다.

이번 공연은 웃다리, 호남, 영남을 상징하는 3명과 어릿광대 1명 등 4명의 광대가 등장하여 재담과 유희를 주거니받거니 하면서 각 지방을 상징하는 작품을 하나씩 끌어내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영남지역인 경상도 풍물은 남성적이고 빠르며 역동적인 점이 특징으로 북을 가장 중요한 악기로 여겼으며, 가락이나 진법은 단순한 반면, 가락이 빠르고 아랫놀음이 발달해 있다.

호남풍물은 장구가 화려한 것이 특색으로 판굿에서 때로는 장구가 판을 이끄는 부분이 있을 정도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며, 설장구를 으뜸으로 쳤다.

웃다리 풍물은 상모로 재주를 부리는 웃놀음이 발달했고 버나, 살판 등 남사당놀이의 뿌리가 강하게 내려오는 것이 특징이다.

진법이나 동작은 비교적 단순한 반면 빠르고 경쾌한 가락과 함께 상모놀음이 판의 중심을 차지하고 소고놀음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또, 서울 안성 등지에서 내려오던 남사당놀이에서 빠질 수 없는 백미 중 하나인 줄타기는 영화 '왕의 남자'를 통하여 이름이 널리 알려진 어름산이 '권원태'씨가 특별 출연해 아슬아슬한 묘기를 선보인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삼도 풍물의 백미를 모아서 하나의 판굿으로 연희한 '천안 웃다리 창작판굿'이 선보이게 되는데,

삼도 농악의 진수를 한자리에 모아 천안 웃다리 풍물의 상징성을 보여준다.

이번 공연은 시립흥타령풍물단 단원과 객원배우, 어름산이, 어릿광대, 악사 등이 초대되어 수준 높은 삼남의 풍물의 맛볼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립 흥타령풍물단 제2회 정기공연 '삼도삼색(三道三色)'의 입장료는 전석 5,000원으로 천안시 문화공연 홈페이지(http://www.cheonanconcert.com), 문화장터(http://www.asiamunhwa.com)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시청 문화관광과(521-515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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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