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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 공중보건의사 충남의 '슈바이처' 다짐

의약품 리베이트 수수금지 교육 등 신규 공중보건의사 직무교육

  • 웹출고시간2010.06.20 15:27:5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도민 건강 지킴이로 나서는 신규 공중보건의사 98명이 19일(토) 충남지방공무원교육원(공주시 금흥동 소재)에서 충남의 슈바이처임을 다짐했다.

이들은 지난 4. 22일 3년차 공중보건의사 복무만료에 따라 충남도에서 근무하게 될 신규 인력으로, 의료 환경이 열악한 도내 농어촌지역의 보건소, 보건지소 및 의료 취약지 병원 등에 의과(52명), 치과 (13명), 한의과 (33명)를 대상으로 종사하게 된다.

이들이 맡게 될 진료업무는 ▲예방접종을 비롯한 결핵환자관리 ▲성병ㆍ에이즈환자관리 ▲만성질환인 고혈압ㆍ당뇨환자관리 ▲맞춤형 가정방문 진료사업 등 공중보건업무를 통해 지역보건의료서비스를 실시한다.

충남도 보건행정담당은 "노령인구와 만성 퇴행성 환자가 많이 거주하는 농어촌지역의 보건소 및 보건지소에 근무하는 공중보건의사로서 지역주민의 건강을 위해 내 가족처럼 보살피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진료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앞으로 충남도는 공중보건의사 정기·수시 직무교육을 통해 리베이트 근절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복무점검을 강화하여 공중보건의사 복무기강 확립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날 직무교육에서는 양승욱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고문변호사가 '공중보건의사제도운영지침의 내용과 적용 사례 및 최근 불거진 공중보건의사 리베이트 수수 금지교육'을 실시하고, '임상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사 및 공중보건의사가 일차 의료기관에서 접하게 되는 질환 등 실질적인 의학 임상교육'을 실시하였다.

한편, 충남 도내에는 현재 총 532명(의과 307, 치과 91, 한의과 134)이 보건기관, 공공의료기관, 민간의료기관, 기타 병원선 등지에서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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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