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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 비공인기록' 예고된 물거품

청주종합운동장 공인경기장 조건 안돼
충북소년제전서 잇단 기록에도 빛 못봐
입상선수 내달 보은서 또 경기 치러야

  • 웹출고시간2010.06.15 19:25:5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소년체전 육상 종목에서 10년 만에 비공인기록이 쏟아져 나왔지만 청주종합운동장이 공인경기장으로 등록되지 않아 물거품이 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졌다.

청주서경초 김은서(4년)와 남성초 방태경(4년), 충주남산초 이승민(4년)은 15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39회 충북소년체전' 남자초등부 80m 결승전에서 나란히 10초83, 10초84, 11초07의 기록을 세웠다.

지난 해 전국소년체전 금메달 기록이 11초15인 점을 감안하면 이들의 기록은 놀라울 정도다.

투창에서도 비공인 기록이 나왔다. 최덕영(제천 내토초)은 62m52로 대회신기록(60m64)보다 멀리 던졌으나 공인을 받지 못했다.

육상경기가 열리는 청주종합운동장은 지난 2004년 전국체전을 치르면서 대한육상경기연맹에 2종 공인 경기장으로 인가를 받았으나 지난해 10월 시효가 만료됐다.

충북소년체전은 전국소년체전에 출전할 대표선수 선발전으로 공식 기록이 있어야만 출전이 가능하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전국체전 출전을 위해서는 입상 선수를 대상으로 다음달 3일 공식기록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보은공설운동장에서 다시 한 번 경기를 치르는 웃지 못 할 일이 벌어지게 됐다.

이에 대해 운동장 관리를 맡고 있는 청주시는 "청주종합경기장의 재공인 인증을 받기 위해 대한육상경기연맹에 자문을 구했지만 스탠드와 트랙의 거리가 현재보다 8m 이상 떨어져야 하는 등 상당한 개·보수가 필요해 어쩔 수 없이 재공인을 받지 못했다"는 등의 변명으로 일관했다.

충북육상 관계자는 "어린 꿈나무들이 충북 육상의 새 희망으로 떠올랐으나 청주종합운동장이 기록 인정을 위한 조건을 갖추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며 "10년 만에 한번 나올만한 기록이 인정받지 못해 아쉽고 선수들의 사기가 떨어질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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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