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0.06.07 19:50:1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전·의경이 아닌 순경급 이상 경찰관들로 구성된 '경찰기동대'가 충북에 창설됐다.

충북지방경찰청은 지난 4일 청주시 오동동 '충북 제1기동대' 연병장에서 제1기동대 창설식을 가졌다. 이들은 앞으로 집회시위 관리를 주 임무로 하면서 생활안전, 교통, 수사 등 민생치안 근무도 지원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번 기동대 창설에 몇몇 시민들이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일각에선 "과거 정권에 있던 백골단의 부활", "전·의경으로 모자라 전문적인 시위진압 훈련을 받은 인원을 배치하는 의도가 뭐냐"는 등의 부정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그동안 경찰은 집회의 성격과 규모에 따라 전·의경을 현장에 투입해 시민의 안전을 보호해왔다.

이 때문에 일부 시민들은 '전·의경은 시위 진압만을 전문으로 하는 집단'이라 생각하곤 한다. 그러나 이느 틀렸다. 음주단속과 방범순찰, 봉사활동, 수사지원 등 경찰의 크고작은 모든 일에 필요한 경력(警力)이 바로 그들이다.

그런데 이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전·의경을 오는 2013년부터 볼 수 없게 된다. 정부가 현역 군복무기간이 단축되면서 부족해진 병력을 전·의경 인원으로 채운다는 방침을 세웠기 때문이다.

현재 충북지방에는 3개의 의경 부대가 있다. 충북지방경찰청에 있는 기동1중대와 청주 흥덕서, 상당서에 하나씩 있는 방범순찰대가 그것이다. 전·의경 축소방침에 의해 기존에 있던 707전경대와 503전경대는 각각 지난 4월과 5월에 해체됐다. 이제 남은 전경은 경찰서마다 7명씩 복무하는 112타격대 인원뿐이다. 이들의 주 임무는 경찰서 정문경비다. 시위 진압과는 거리가 멀다.

경찰은 "경찰기동대 창설은 오는 2013년 폐지되는 전·의경 인력을 대체하기 위해 지난 2006년도부터 추진된 사항"이라며 "시위진압 전문 부대가 아니며 기존 전·의경처럼 시민들에게 봉사하고 치안 안전에 도움이 되는 부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디 지금의 초심을 잃지 말고 도민에게 사랑받는 '충북 제1기동대'가 되길 바란다.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