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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찾아가는 의료시대 열린다

방문건강 방안 마련
원격영상자료 서비스 구축

  • 웹출고시간2010.05.31 11:50:1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2010년 3월 기준, 충남도 전체인구는 204만여명, 그중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14.8%인 30만여명으로 이미 고령사회에 들어서 있다.

인구고령화는 만성질환과 이로 인한 거동불편 노인의 증가로 이어져, 의료 서비스 이용 횟수 증가와 의료비 부담 가중 등 많은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충남도는 지난해 방문간호 대상자 조사결과 13만9,513명으로 이중 1만1,961명은 거동불편자이며, 대부분 지속적인진료와 약물치료가 요구되는 고혈압, 당뇨병, 뇌졸증 등 만성질환자이다.

그러나 이들 노인에 대한 방문간호 서비스는 혈압, 혈당, 체온 등 기초건강체크와 식생활 및 운동 등 건강상담으로 치료보다 관리에 한정되어 있어, 보건소나 병원에 환자가 내원해 치료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따라서 충남도에서는 이에 대한 해소방안으로 원격 영상진료 시스템에 의한 맞춤형 방문건강 관리방안을 마련하고, 그 동안2007년부터 3개년 동안 원격영상진료 시스템을 구축 운영경험을바탕으로 우선 금년까지 보령시, 서산시에 넷북(Netbook/미니 노트북 컴퓨터) 63대를 제공해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앞으로 점차 확대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원격영상진료 시스템은 환자 가정에서 방문간호사가 보건기관전담 의사간에 원격장비를 통한 진료 및 건강상담 서비스를제공하는 것으로 의료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농어촌 지역 거동불편 노인에게 유용한 의료서비스로 알려져 있다.

이처럼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어르신을 직접 안방에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면, 가계부담이 절감되어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등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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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