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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물러가도 전염병 공포

4월들어 신종플루 위기단계 '주의'→'관심'
계절 독감 환자 급증… A형 간염도 증가세

  • 웹출고시간2010.04.21 19:56:0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편집자 주

전 국민을 공포에 휩싸이게 했던 신종플루 전염병 위기단계가 이달부터 '주의'에서 '관심'으로 하향 조정된 가운데 A형간염과 계절독감의 대유행이 우려되고 있다. 신종플루를 지나 A형간염과 계절 독감까지, 대한민국은 아직 전염병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계절 독감= 최근 일선 병·의원에 기침과 고열 등 감기증상을 호소하며 찾아오는 환자들이 부쩍 늘었다.

질병관리본부가 집계한 올해 15주차(4월4일~10일) 외래환자 중 독감(인플루엔자) 환자는 1천명당 20.45명으로 최근 3년간 평균 5.25명에 비해 4배 가량 늘었다. 충북지역은 7.89명을 기록해 전국 평균보다 낮지만 14주차 6.41명과 비교한다면 늘어나는 추세다.

일반 감기와 계절 독감은 그 증상이 다르다. 감기는 기침과 콧물, 재채기가 주 증상인 반면 계절 독감은 38도 이상의 고열 및 근육통, 구토 증상 등이 동반된다.

청주의료원 이경숙 내과과장은 "계절독감의 예방을 위해서는 손씻기 등 철저한 위생 관리가 필요하다"며 "만성 질환자 및 65세 이상 노인, 임신부, 영유아 등 고위험군은 독감 증세가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신종플루= 증가하는 계절 독감 환자와는 달리 신종플루 환자는 줄고 있다.

충북도에 따르면 도내에서는 지난해 6월 3명, 7월 3명, 8월 140명, 9월 461명, 10월 8천823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했고 11월에 1만3천373명의 확진환자가 발생, 정점을 찍었다.

그 뒤 확진환자는 12월 2천556명, 올 1월 746명, 2월 208명, 3월 29명으로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도는 신종플루 전염병 위기단계가 '관심'으로 하향됨에 따라 사실상 상황이 종료된 것으로 보고 다음달까지 도내 병·의원 및 약국에 전달한 예방접종 백신 잔량과 무료 타미플루 잔여분을 회수할 방침이다.

◇A형간염= 주로 오염된 식수나 음식을 통해 집단적으로 발생하거나 환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된다. 감염될 경우 갑작스러운 발열, 근육통, 오심과 구토 등과 함께 황달과 피로감 등의 급성 간질환의 증상이 나타난다.

A형간염의 증가세는 심각한 수준이다. 충북지역의 감염자 수는 지난 2005년 2명에서 2007년 54명, 2008년 128명, 지난해 209명으로 크게 늘고 있다. 올해는 21일 현재 모두 66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A형간염은 치료제가 없는 대신 백신 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병"이라며 "현재 백신 수급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제약사의 생산 물량이 주문을 따라오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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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