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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04.12 17:55:5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자신의 가족까지 끌어들여 불법 사행성게임장을 운영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흥덕경찰서는 12일 청주지역에서 불법사행성게임장 7곳을 운영한 A(42)씨에 대해 게임산업진흥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체포영장을 신청하고 공동업주 B씨(34)씨에 대해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A씨의 처제인 C(여·25·대학생)씨 등 종업원 4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B씨와 함께 지난 1월15일부터 청주시 흥덕구 일대에 불법사행성게임장 7곳을 동시에 운영하며 수억원을 챙긴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실질적 업주인 A씨는 게임장 매출이 수억원대에 이르자 B씨를 감시하기 위해 처제인 C씨를 게임장 관리실장으로 채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달아난 A씨를 추적하는 한편 B씨 등을 상대로 여죄를 수사 중이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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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