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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전 출전자격 변경 '충북엔 독'

전학생 참가 제한 완화… 지방 체육계 선수이탈 ㅇ려

  • 웹출고시간2010.03.28 17:57:2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정부와 대한체육회가 전국체전과 소년체전에 출전하는 학생 선수들의 출전 자격 변경을 추진, 충북을 포함한 선수층이 엷은 지역에서 반발이 일고 있다.

28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정부와 대한체육회는 전국체전과 소년체전 학생 체육특기자 중 타 시·도 전학 및 진학자에 대한 참가 제한 규정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변경안을 보면 소년체전은 체육특기자로 등록된 시·도에서 타 시·도로 전학 및 진학한 자에 대해 만 2년의 참가 제한을 두던 것을 당해연도 3월31일 이전에 전·입학 했을 경우 참가 자격을 부여한다.

또 전국체전도 만 2년 이후 참가 자격을 주던 것을 소년체전과 같은 규정으로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이처럼 전국체전 및 소년체전 출전 선수의 참가 자격을 변경할 경우, 그동안 대회 참가 자격 때문에 타 시·도 전학 및 진학을 포기했던 상당수 지방 선수들의 연쇄적인 이동이 일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특히 지역세가 열악해 특정 종목 지원에 집중하고 있는 상당수 지방에서는 우수 선수들이 타 시·도 이탈이 대규모로 일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또 선수들의 지속적인 이탈은 지역을 기반으로 한 체육 인재 육성에 치명타를 가해 사실상 수도권과 일부 지역을 제외한 지방의 체육교육은 명분 자체를 잃게될 우려도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선수들의 대회 참가 규정을 바꾸는 것은 우수 선수의 이탈을 막아왔던 마지막 장치를 없애는 것이나 다름없다"며 "가뜩이나 어려운 처지에 있는 지역의 사정을 감안하고, 대회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는 현행 제도를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변경안대로 제도가 바뀌면 지역 체육의 붕괴가 우려된다"며 "대한체육회에 제도 변경의 부당성을 알리는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와 대한체육회는 선수 참가 규정을 포함해 소년체전 및 전국체전 대학부 폐지, 청소년체육대회 신설 등 제도 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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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