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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노인복지관, '한글교실' 호응

어르신들 글 배우는 재미 '푹~'

  • 웹출고시간2010.03.25 11:51:2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진천군노인복지관이 경로당등에 한글강사를 파견해 운영하는 한글교실이 호응을 얻고 있다.

"죽기 전에 평생의 한이었던 글을 깨우칠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 감격스럽고 믿기지 않아요. "

진천군노인복지관(관장 정재택)에서 운영하는 한글교실에 참여한 팔순 어르신의 소감이다.

현재 진천군노인복지관이 이달 초부터 강사를 파견해 운영되는 한글교실은 모두 7곳이다.

덕산주공아파트 경로당 등 경로당 4곳과 덕산·백곡면 사무소, 초평초등학교 등으로 14명의 어르신이 2명씩 한조가 되어 주 2회씩 80여명의 어르신들에게 한글을 가르치고 있다.

이들 한글강사 14명은 진천군노인복지관 노인일자리사업 교육형(배움나누리사업) 참여자들로 교사, 공무원 출신인 이들 어르신들은 지난해 4주간의 성인문해교육을 수료하고 한글강사 역할을 맡아왔다.

당초 진천군노인복지관은 글을 몰라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을 위해 지난해부터 한글강사 파견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사업 효과가 커 올해 참여인원과 파견처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

한글교실을 수강하고 있는 어르신들은 대부분 70대 이상의 고령자들로 한글을 하나 둘 알게 되면서 활기찬 노후를 열어가고 있다.

정재택 관장은 이날 " 글을 모르시는 어르신들이 한글을 배우기 시작하면서 자신감을 갖게 되고 표정이 밝게 바뀌고 있다"며 흥미를 갖고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진천/손근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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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