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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개발공사 채천석 사장 사표

'공금유용 의혹' 경찰내사 부담…후임인사 촉각

  • 웹출고시간2010.02.09 18:52:0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공금유용 의혹으로 경찰 내사를 받고 있는 충북개발공사 채천석(57·사진) 사장이 지난 8일 충북도에 사표를 제출했다.

도는 조만간 채 사장의 사표를 수리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채 사장은 직을 유지할 경우 인사권자인 정우택 지사와 충북도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판단해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공금 수천만원을 유용해 골프비와 식사비 등으로 쓴 점을 포착해 내사를 벌이고 있는 경찰의 수사에 촉각이 모아지고 있다.

채 사장이 지방공기업 사장인데다 전직 토공간부 출신이라는 점에서 수사결과에 따라 적잖은 파장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채 사장이 취임 1년 2개월여 만에 불명예퇴직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후임 인선에 촉각이 모아지고 있다.

도청내에서는 사태수습과 떨어진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외부인사영입보다는 도청 간부의 사장임명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내년 7월 공로연수대상자인 송영화 건설방재국장의 사장 발탁가능성도 흘러나오고 있다.

이럴 경우 기술직 고위 간부들의 연쇄 승진·전보인사가 불가피할 전망이고, 신필수 영동부군수 등이 차기 건설방재국장 1순위 대상자로 거론되고 있다.

한편 이번일을 계기로 공기업 관리자의 도덕적해이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고조되고 있다.

충북경실련은 지난 8일 성명을 통해 충북개발공사 사장의 공금 유용 의혹에 대해 철저히 수사하라고 촉구했다.

경실련은 "경찰의 참고인 조사에서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일정 금액을 걷어 사장의 판공비와 출장비 등에 지원해 준 것이라고 주장해 말맞추기 의혹이 일고 있다"며 "경찰은 말맞추기 의혹과 함께 이번 사안이 불투명한 재정 관리에 원인이 있는지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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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