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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체전 2일차… 충북 목표 달성 9위 보인다

금메달 3개 등 따내 종합 순위 7위 질주
이현지·최지현 다관왕 시동

  • 웹출고시간2010.02.03 18:05:4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3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열린 제91회 전국동계체전 바이애슬론 남자 일반부 스프린트 9.9km 경기에 출전한 충북 김대진 선수가 역주를 하고 있다.

ⓒ 김태훈 기자
충북이 '91회 동계체육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금메달 3개를 획득하며 종합순위 7위를 달리고 있다. 이대로라면 목표달성(종합 9위) 이상의 성적이 기대된다.

충북은 3일 오후 6시 현재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따내 종합 득점 73점으로 종합 순위 7위를 달리고 있다.

충남은 금메달 6개, 은메달 3개, 동메달 3개로 종합득점 71점으로 8위를 달리고 있고 대전은 금메달 2개를 따내 종합득점 48점으로 12위를 기록하고 있다.

1위는 433점을 획득한 경기도가, 2위는 320점의 서울이, 3위는 252점의 강원도가 각각 달리고 있다.

전날까지 노메달을 기록했던 충북은 이날 스키종목에 출전한 선수들이 기대 이상의 성적을 올리며 침체돼 있던 선수단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지난 해 금메달 4개를 획득하며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스키의 이현지(청주여중3)는 이날 슈퍼대회전에서 1분07초37의 기록으로 충북에 첫 금메달을 선사했다.

이현지의 이날 기록은 여자일반부에서 우승을 차지한 경기도 대표 김선주보다 0.02초 빠른 기록으로 주위를 놀라게 했다.

슈퍼대회전 남자대학부에 출전한 황용해(충북대4)는 1분4초57의 예상밖의 성적으로 깜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동근(청주중3)은 슈퍼대회전 남자중학부에서 1분7초47로 2위를 차지했고 이가람(청주여고2)은 같은 종목 여자고등부에서 1분10초25으로 동메달을 따냈다.

2009쇼트트랙주니어선수권대회 5관왕에 오른 최지현(청주여중3)은 경남 창원서부센터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여자중학부 500m에서 45초17로 소중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지현은 4일 1천m에서도 금빛 질주가 예상된다.

전북 익산 아이스링크에서도 승전보가 울렸다.

컬링 남자일반부는 이날 서울과의 8강전에서 7대6으로 우승해 동메달을 확보했다. 컬링은 4일 강원도와 준결승을 치른다.

충북은 이번 체전에서 금메달 4개, 동메달 5개를 획득해 전년대회에 이어 종합 9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충북은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3개의 금메달을 추가로 획득해 일찌감치 목표달성을 확정짓는다는 계획이다.

/용평=최대만기자

영광의 얼굴 - 여자스키의 이현지

충북여자스키의 간판스타 이현지(청주중앙여중3)가 3일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충북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선사했다.

이현지는 이날 강원도 평창군 용평리조트에서 열린 여자중학부 알파인스키 슈퍼대회전에서 1분07초37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현지는 여세를 몰아 4일과 5일 잇따라 열리는 회전, 대회전 경기에서도 우승을 차지해 3개 종목 합계까지 4관왕에 오를 작정이다.

전년 대회에서 4관왕에 오르며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이현지는 "대회 첫 경기를 좋은 성적으로 출발해 기쁘다"며 "4종목 석권을 목표로 남은 경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언니 이가람(청주여고2)은 같은 종목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이들 자매는 매년 동계체전에서 충북에 소중한 메달을 안겨주는 충북 동계체전선수단의 간판선수로 정평이 나있다.

영광의 얼굴 - 스키 황용해

남자대학부 스키의 황용해(충북대4·사진)가 일을 냈다.

3일 강원도 용평리조트에서 열린 슈퍼대회전 경기에서 황용해는 1분4초57의 기록으로 결승점을 가장 먼저 통과하며 대회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황용해는 이번 대회에서 회전 경기 동메달을 예상했었다. 이런 그가 이날 모두의 예상을 깨고 깜짝 금메달을 선사한 것이다.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스키를 시작한 황용해는 내친김에 대회 폐막일인 5회 회전 경기도 우승을 차지해 2관왕에 오를 각오다.

황용해는 전년대회 회전과 복합 부문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황용해는 "졸업을 앞두고 운동시간이 부족해 걱정을 많이 했다"며 "충북스키협회와 충북체육회 등이 아낌없이 지원해줘 좋은 성적이 나온 것 같다며 성원해 주신 모든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영광의 얼굴 - 쇼트트랙 최지현

쇼트트랙 최지현충북을 넘어 한국 쇼트트랙의 기대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최지현(청주여중·사진)이 이번 체전 첫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2관왕의 목표에 한발 다가섰다.

최지현은 3일 경남 창원서부센터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여자중학부 500m에서 45초17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지현은 4일 여자중학부 1천m에도 출전해 2관왕에 도전한다.

2010년 쇼트트랙 국가대표 후보선수로 발탁된 최지현은 2010세계주니어쇼트트랙선수권대회에서 5관왕에 오르며 한국 빙상간판스타로 급부상했다.

10살 때 쇼트트랙을 시작한 최지현은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전국동계체전 등 각종 대회에서 입상하면서 재능을 인정받았다.

최지현은 "고등학교 진학으로 이번 대회가 충북대표 마지막 무대라서 아쉽다"며 "내일(4) 경기에서도 꼭 우승해 충북을 빛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가족들의 응원에 힘입어 오는 4월 열리는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과해 태극마크를 달고 올림픽에서 세계선수들과 기량을 겨뤄보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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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