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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동계체전 첫날 '미끌'

17점 획득 종합 9위… 3일 스키 이현지 등 金 기대

  • 웹출고시간2010.02.02 19:58:2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2일 오전 경남 창원서부스포츠센터 빙상장에서 제91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쇼트트랙 경기가 열리고 있다.

충북이 '91회 전국동계체전' 첫날 경기에서 17득점을 획득하며 종합 9위를 달리고 있다.

충북은 2일 개막식과 함께 강원도 용평리조트 등지에서 열린 빙상 스피드스케이팅 500m와 스키 스노보드 경기에서 모두 예선탈락의 쓴잔을 맛보며 17득점이라는 초라한 성적을 거두는데 만족해야 했다.

대전 역시 노메달의 수모를 겪으며 11득점으로 12위를 기록한 반면 그나마 충남은 금 1, 동 1개를 획득, 19득점으로 7위를 달리며 충청권 선수들의 체면을 간신히 살렸다.

이날 두 개 종목 중 스키에서 8점, 빙상에서 9점을 각각 획득한 충북은 스키 스노보드 남자일반부에 출전한 안규협(충북협회)이 5위에 오른 것이 가장 좋은 성적이다.

충북은 3일 빙상 쇼트트랙 500m에 출전하는 최지현(청주여중3)과 스키 알파인 슈퍼대회전의 이현지(중앙여중3)와 정우택(샛별초5)에게 3개의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최지현은 전년 동계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이후 나날이 기량이 늘고 있어 이변이 없는 한 금메달이 유력시되고 있다.

전년대회 4관왕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4관왕을 목표로 하고 있는 이현지도 큰 변수가 없는 한 금메달 획득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은 이 밖에도 컬링 단체전과 바이애슬론 스프린트의 김대진(충북연맹)이 출전, 메달사냥에 나선다.

/용평=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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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