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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01.30 17:15:4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인기 드라마 작가인 김수현(67)씨가 29일 자신의 트위터에 세계적으로 흥행하고 있는 ‘아바타’에 관한 비판 글을 올려 관심을 끌었다.

김씨는 이날 오전 1시쯤 “‘아바타’ 난리도 아닌데 ‘아바타’ 보면서 나는 왜 중간중간 졸았을까. 너무 단순한 이야기는 따분하고 목침 하나 가로로 코 위에 얹은 우스꽝스런 동물들은 헛웃음 나오게 하고”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현란한 불꽃놀이도 잠깐이지 좌우간 화려한 화면의 어필만으로는 글쎄올시다. 하하”, “남의 잔치 초치는 건 아니고 그냥 나는 그랬다는 얘깁니다”, “질문하나 날립니다. 근데 외계행성까지 진출한 터에 지구인들의 우주기지, 비행물체들, 로봇들은 왜 그렇게 둔탁하고 무작스럽게, 촌시럽게 만들었을까요”라는 내용의 글을 연달아 게재했다.

자신의 팔로어들과 의견을 교환하면서도 “판도라 풍경 배경을 뛰어다니는 남녀는 아담과 이브 생각이 나게 했고, 그들 생김새는 모딜리아니 그림이 떠오르게 했고, 익룡타고 날아다니는 건 어떤 영화에선가 봤었고”, “모두 마음들이 좋으시군요. 상징성으로 이해한 긍정적인 해석이 많은 거 보니 내가 꼬였나요?”, “어마무지한 자본력의 융단폭격”이라며 ‘아바타’를 혹평했다.

김 작가는 MBC TV ‘100분 토론’에서 ‘아바타, 영화의 미래인가’를 주제로 한 것에 대해서도 “백분토론까지 하면서 난리길래 여기 나같이 편승 못하는 사람도 있다 말하고 싶었습니다. 말의 인플레, 감정의 인플레가 갈수록 심해져 우리가 추구해야할 진정성이 많이 퇴색돼가는 느낌이라서요”라고 지적했다.

정오에는 “창작물로가 아니라 현란한 시각 홀림으로 밖에는, 이미 보았던 장면들 설정들 짜깁기를 쓰리디(3D) 기법으로 확대 재탄생시킨 거 아닌가요? 폄하로 몰아붙이지는 마시기를”이라는 말로 ‘아바타’에 대한 평을 마무리했다.

기사제공:쿠키뉴스(http://ww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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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